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에 괴산에서 방문했던, 자궁근종7cm로 진료받았던 사람입니다.

오늘 보내주신 약은 잘 받았어요.

그날 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못해 질문 남기게 되었습니다.

약은 어떤 재료들로 어떤 효능에 중점을 두어 처방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먹는 것보담 제가 약을 먹는 동안 기운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처방된 약이 직접적으로 근종사이즈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말씀해주신 것처럼, 몸무게 조절하고, 유제품 고기 특히 조심하고, 라떼 끊고^^ 하는게 최우선이지만요)

또 일단 한 재를 지어왔는데요. 몇 재를 먹는 것이 좋은지, 그 판단은 제가 무얼 근거로 하면 좋을지도 궁금해요.

물론 보내주신 약을 일단 정성껏 먹어야겠지요.^^

현재 산부인과는 정하지 못했어요.

제가 사는 지역에 관점이 괜찮은 병원(너무 수술을 강요하거나 겁부터 주는 곳이 많다보니..)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요.

6개월 후(여름방학 시즌쯤 되겠지요?) 초음파로 경과를 살펴야할텐데..

혹 협진하시는 병원에서 하는게 좋을 지(이쪽이 제 마음이 편하긴 할테지요),

이후에 수술 가능성까지 염두해두고 지역의 병원을 물색해서 계속 진료를 받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이런 경우 맞는 병원을 찾기까지 스트레스가 좀 있겠지요?)

물론 제 바람은

근종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가능하다면 줄어들 수 있다면 좋겠지요) 수술하지 않고 관리했으면 하는 것!

근종을 친구삼아 제 몸을 돌보는 바로미터로 삼아야겠다 마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