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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즐거움

2017.02.27 09:14

제이 조회 수:219

작년12월부터 동백꽃봉오리가 맺혀있었다
혹시나 동해 입을까 낑낑대며 옥상에서 베란다로 이사시키고
이제나 필까 저제나 필까
혼자 설레이고
물도 정성스레추고
햇빛도 골고루 비추라고 이리저리 화분도 돌려보고
그래도 결국은 봄이 되어서
꽃이 필때가 되니 피더군요
막상 피고나니 기다릴때만큼은 아니었지만
겨울내 내마음 설레이게 했던 너
반갑다 이뿐이^^
울집베란다 이뿐이 동백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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