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3/2028b7d493144087b4536a4df13018b7.jpg
  logo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사람은 늘 누군가를 만나며 살 수밖에 없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지는 만남도 있고, 내 의지와 필요에 따라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이런 만남 속에서 좋은 인연이 이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악연을 만나 인생을 망치고 목숨을 잃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또한, “저기 걸어가고 있는 세 사람 중에 적어도 한 사람은 나의 스승이 될만한 사람이다라는 공자의 말씀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을 만날 때는 항상 조심하고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한다. 누가 알겠는가, 그 사람이 내 삶의 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내가 한 방, one-shot-one-kill)”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유명호 선생님도 내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한 만남이다.

 

 

대학교 시절에 처음 발병 이후 삼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끔씩 나타나는 병명미상의 고질병이 하나 있다. 엉치뼈 근처에 통증이 나타나면서, 아래 허벅지 부근까지 저리고 땡기고 해서 거의 걷지를 못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증상이 사라지면, 누가 보면 꼭 꾀병 부린다고 할 정도로 말짱해 진다.

 

 

 사십 대 초에 골프 시작하면서 그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통증도 훨씬 더했던 때가 있었다.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그 때 이유명호(그 당시는 이명호)선생님을 찾게 되었고, 아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야말로 침을 꽂는 순간 증세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젊은 나이에 그런 병이 있다는 것에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넉두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선생님께서 농담 반 진담 반의 어투로, “사십 년 넘게 썼으니 고장 날 때도 됐지, 자동차도 오래 타면 속을 썪이고 그래서 고쳐서 타잖아, 아프면 약 먹고 치료 받고 그렇게 살면 되지, 김선생보다 못한 사람도 많아…”

 

 

평범한 말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그 순간 귀가 뜨이고 눈이 밝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 순간 내가 내 인생의 어디쯤에 서있는지도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 지는 기분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깨달음의 순간이자, 삶을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점이었다. .....

 

------중략

 

얘기가 길었다. 결론! 침은 One-shot-one-kill 이유명호 선생님에게! 그리고, 주의 깊게 들으면 심오한 말씀도 많이 하시는 분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4 울면서 시작한 강의 ~~‘The Dinner Party’ (한의약융합연구정보쎈터 칼럼) [2] 약초궁주 2015.10.23 103725
2243 역류성 식도염, 명치통증을 예방하는 눕는 자세 [1] 약초궁주 2010.02.11 10988
2242 유방암.갑상선암 초음파 검진-언니네의원 추천~~ [2] file 약초궁주 2015.11.17 8920
2241 은수씨의 고전스탈 감사 톡 ㅎㅎ [1] 약초궁주 2019.03.06 8816
2240 질염치료, 이렇게 해보세요. [1] 약초궁주 2008.11.13 6110
2239 자궁수난사. 애무가 약입니다.-한겨레기사 yakchobat 2010.01.15 4444
2238 자궁경부 이형성증..공부합시다. [1] file 약초궁주 2009.06.16 4317
2237 심한 생리통 [1] 김명심 2009.04.03 4265
2236 질염에 관한 솔직 토크 1 (꽃피는 자궁 중에서) 약초궁주 2008.11.13 4181
2235 난소에 기형종이....울컥 [2] 진영 2008.10.26 4148
2234 자궁과 난소의 한방치료와 몸조리 yakchobat 2010.01.15 4047
2233 머릿속에도 물이 잇다 (뇌호흡과 골반운동) [1] yakchobat 2008.09.28 3931
2232 월경불순과 다낭성 난포증 가진 분덜~~ yakchobat 2008.10.15 3828
2231 차멀미가 병이 아니라구요? (어린이 꼭 고쳐줘야) yakchobat 2008.09.28 3772
2230 탈모, 두피혈액순환에 신경좀 써줍시다. 약초궁주 2010.02.03 3770
2229 자궁근종과 임신에 대하여(원고) yakchobat 2010.01.15 3533
2228 자궁근종 난소낭종의 한방 에너지 치료 (원고) yakchobat 2008.10.23 3518
2227 임신초기 아랫배 느낌.. [2] 지튼튼 2012.04.29 3517
2226 '좋은'사람으로 살려면 아침밥을 먹어라 [1] yakchobat 2010.01.15 3501
2225 체중. 여드름,그리고 월경불순의 오묘한 삼각관계 yakchobat 2008.10.15 3495

side_menu_title

  • 치유의지혜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