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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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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왈칵 고밉습니데이~~2016.08.31 13:59
갑자기 날아든 택배.
전통 맛을 살려 만든 00 빵이 배달되었다.
안에들은 깜찍한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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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리신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까지 행차한 박쌤.
어머니 얼굴이 맑으시다.고우시다. 안색은 더없이 투명하시고 미소마져 잔잔하시다....
암환자라시면 누가 믿을까 싶을 정도. 본인이 수술과 항암을 거부하셔서 상담받으려고...딸 소원 들어주려 오신것이다.
웃으시면서...하시는 말씀이 ....친구들 이웃들 많이 봤어예 수술받고 항암하고 38킬로되고.. !@#$%^&*()_+
그 연세쯤되시니까 지혜가 깊고 생각하시는게...굳으시다.
가족이 강요해서 될일도 아니고 수술하면 낫느냐고 질문하니 조금 도움만 된다꼬 했으니까네. 내 결심대로 살면 되시는거란다.
그분의 표정과 말씀을 감탄하며 듣고 있자민 내 마음까지 환해져 오더라.
자궁 책을한권 드리고 가셨다.
-----어머니가 책 읽으시다가 깔깔대신다는 편지에 어찌나 감사한지... 달다한 팥떡은 덤으로 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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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본인에게 권하는책
<사는게 뭐라고>
<죽는게 뭐라고>
<도시에세 죽는다는것>
그밖애 곤도마코토의 암과 싸우지말라.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