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여성비하가  심상치않다.

 

이참에  읽어보면 좋을 칼럼을

권인숙 교수님께서 쓰셨다.

몇번에 나눠 읽고 함께 생각해봅시다.

 

 

권인숙 칼럼. 여성 콘돔 2016.7.27 한겨레

명지대 교수·여성학

20대 여성 가방 속 콘돔, 세상을 바꾼다

 “여자가 고프면 ○○ 가서 포도 따듯이

“여자가 고프면 ○○ 가서 포도 따듯이 툭툭 따먹어” “몸이 좋은 여성들 봉씌먹(봉지 씌우고 먹다)” “박고 싶어서”. 최근 서울대 남학생들의 단체카톡방 사건에 올라왔던 문자 일부이다. 그들에게 동료 여학생들은 몸만 가진 존재, 성욕의 대상으로만 극도로 단순화되어 있다.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할 때 중년의 교육 대상자에게 늘 묻는다. “20대 따님 가방에서 콘돔이 나오면 어떨 것 같아요?” 성별과 직업에 무관하게 거의 한결같이 질겁하는 모습이다. “민망하겠지만 내 딸은 책임감 있는 성생활을 하고 있구나라고 내심 안심할 것 같은 부모님 있나요?”라고 물으면 다들 기막히다는 듯 웃고 만다.

 

 학생들에게도 수업 시간에 같은 질문을 몇 년째 하고 있다. 대부분 “너 무슨 짓 하고 돌아다니는 거야”라고 부모님이 실망하면서 화를 낼 거라고 예측한다. 실제로 한 남학생은 누나와 자기가 둘 다 콘돔 소지를 하다 엄마에게 들킨 일이 있었는데 자기에게는 별말씀 없던 엄마가 누나에게는 욕설을 하셨던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1 백운대와 작별은....미련이 남아 ~~ [4] file 약초궁주 2016.09.21 355
980 나는 자유다..... [7] 약초궁주 2016.09.06 468
979 저도 왈칵 고밉습니데이~~ [2] file 약초궁주 2016.08.31 362
978 비오는 날 점심은 육칼에 밥 말아.... 약초궁주 2016.08.31 431
977 오븐? 없어도 빵이 만들어지더이다 [1] 은수 2016.08.24 417
976 칼럼중 ...혼전성관계 오케이, 그러나 내가 첫남자였으면? [1] 약초궁주 2016.08.10 482
975 칼럼중--딸의 연애기대, 피임 생각하면 몸서리가? [2] 약초궁주 2016.08.10 354
» 20대 여성 가방 속 콘돔, 세상을 바꾼다-권인숙 칼럼중 [3] 약초궁주 2016.08.10 586
973 토끼 선생...연세 90노인 [2] file 약초궁주 2016.08.09 371
972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읽고! [4] 제이 2016.07.27 376
971 물방울 다이아 ...특별깜딱선물~~~ [3] file 약초궁주 2016.07.26 358
970 여름 휴가안내: 8월 1~3 휴진, 4일 출근 yakchobat 2016.07.20 308
969 신경쓰지 않는 연습 책에서 발췌 [1] 섬세한곰 2016.07.08 524
968 사람은 자신이 오래 본것을 닮는다는데... [4] file 약초궁주 2016.07.07 509
967 번개 키스와 소나기 사랑....1 [4] 약초궁주 2016.06.28 501
966 두부된장에 쌈쌈... [3] file 약초궁주 2016.06.28 384
965 주말에 서방님 애정요리 ..카이센동 ^^ [3] file 약초궁주 2016.06.16 598
964 송추 계곡~~~ [1] file 약초궁주 2016.06.16 358
963 미더덕이 아니고 금미덕 [5] 랄라 2016.06.13 546
962 금미덕...토욜 5시 !! 변경 (좝사 번개) [1] 약초궁주 2016.06.09 536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