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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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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괜찮은 거 같아..잘 다니라는 까닭은?

 

박선생 (가명) 그렇게 도망다니다간

남편한테 보복 당할거야...웃음...하하

근종과 출혈..통증이 타이레놀로도 잡히지않아

피임기구도 이용중.

밑빠지는 통증에 배아픔에 한달이면 절반은

기진맥진...

 

 

이런 상황이니 부부생활은 수년째  엄두가 안나고

아파서 도망다니기에 급급.

그래도 착한 남편은 혼자 참고

아내 구박은 안했다.

 

 

하지만 나로서는 돕고 싶었다.

몇 년만 지나면 둘다 갱년기를 맞을터.

지금 스킨쉽 없이 지내는것이

아쉽고 안타까웠다.

 

 

통증과 출혈을 조금만 조절하면

얼마든지 부부생활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치료했다.

 

 

아플까봐 겁 먹은 아내를 침 맞는 동안

설득했다....

--박샘 그러면 남푠이 이 다음에 심통 부린다.

복수도 한다...그 양반이 착해서 그렇지...%^&*()_+

 

 

--정말요?

예쁜 눈이 더 커지며 놀라는 눈치.

그러면서 곰곰이..생각한다.

-남편한테 박샘이 사과하고 미안하다그래야 해.

아무리아파서 그래도 상대는 거절당하는 상처가

생겨.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맘도 들고...

꼭 미안하다고 그동안 고맙다고.

아내는용기를 냈다.~~~

 

 

정말 환한 미소로 들어선 박샘.

-제가요.. 부부생활 하자고 말하기가 부끄러워

선생님 핑계를댔어요.

이제 좀 해도 된다고...월경 피해서 부드럽게만

하면 오히려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샘이 말했다고요.

--남편이 너무 기뻐하면서요.

그 선생 괜찮은 사람같아. 열심히 다녀... 그랬어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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