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사랑의 마키아벨리즘 .

                          시인 이문복

 

 

(이문복  시인 남자 아님.

저 제목의 시집중 절창 여러편)

 

 

사랑한대 글쎄 그년을 사랑한다는 거야
내가 무섭대 무서워서 여자 같지 않아서 나랑
살고싶지 않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어떻게 그 인간이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고

이런 개 같은!
너 아니면 안된다고 죽자 사자 쫓아다닐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뭐?
니가 왜 이렇게 됐는데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새끼들은 또 어떻하라고

다 필요없대 그년만 있으면 된대
집도 통장도 새끼도 다 나한테 주겠다고
제발 그년한테 보내만 달라는 거야

얼씨구 그거 잘 됐네
가라지 뭐 다 던져주고 빈 몸으로 가겠다는데
누가 말려
사랑? 웃기네 정말

( 코고는 남편 옆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는 밤 문득 호프집에서 엿들은 두 여인의 대화가 떠올라 다음 구절에 밑 줄을 긋다

 


_사랑과 두려움 중에서 굳이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두려움을 받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

인간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보다는

사랑을 받는자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다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83 엉덩이 장딴지 근육이 장수의 비결!!!! [5] 약초궁주 2016.06.21 602
2382 근육커진다고 싫어하세요 [1] 은수 2016.06.17 412
2381 유언장을 쓰며~~하트뿅뿅!! [4] file 약초궁주 2016.06.16 367
2380 산에서 목숨을 잃은 아주머니께~~~ [4] 약초궁주 2016.06.10 387
2379 팔자걸음 아니되오~~~ [3] file 약초궁주 2016.06.07 375
2378 로그인이 안될때 방법 알럽커피 2016.06.01 377
» 굴쎄 그년을 사랑한다는거야..... (이문복 시 중에서 ㅎㅎ) [5] 약초궁주 2016.06.01 527
2376 상추 먹을때마다 할매생각 크크크 [2] file 약초궁주 2016.06.01 304
2375 암탉이 울면. . . [2] file 소녀보경 2016.05.31 469
2374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은 [2] 랄라 2016.05.27 327
2373 나의 운동일기 [2] 은수 2016.05.27 350
2372 하.하.하 소녀보경 2016.05.26 379
2371 엄마들, 우울증엔 부엌 해방 젤먼저! (청료리) [2] 약초궁주 2016.05.25 435
2370 당신은 창가의 침대를 내어줄 수 있습니까? [4] 랄라 2016.05.20 426
2369 창가의 침대-아래 여성살해 쌤 글을 읽고 [2] file 랄라 2016.05.19 402
2368 까칠한 아이들도 반해버린 한의원~~ [6] 풍경 2016.05.19 439
2367 여성 살해 ...뭐라도 행동하자. 힘을 보태자. [4] 약초궁주 2016.05.19 373
2366 쌤 덕분에~~ [7] 제이 2016.05.13 378
2365 눈치 보고 살았어요........ [13] 약초궁주 2016.05.12 381
2364 진실을 말할까..달달하게 말할까 늘고민~~ [10] 약초궁주 2016.05.07 420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