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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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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덕분에~~

2016.05.13 20:39

제이 조회 수:378

즐거운 연휴가 돌아오네요 ㅎㅎ

그러나 남들 연휴일때 장사하는 시댁으로 알바갑니다~~

저번주도 엄청 바빴어요 ㅠ.ㅠ그래도 알바비가 자꾸 올라서 좋대요ㅎㅎ


엄마 문제는 제가 생각을 좀 바꾸니 나아졌는데...

웬걸요...

5월은 종합소득세의 달....

소득세 때문에 멘붕.....ㅠ.ㅠ

작년에 했던 세무사에 갔는데 분명 작년에 갔을때

자기네들이 서류보고 장부기장할껀지 결정한다고

한달만에 일년꺼 다한다고 해서

걍 손놓고 있었는데

매출도 작년보다 많기는 했지만

투잡하시는 분들한테 인건비로도 많이나갔는데

증빙이 없어서 ㅠ.ㅠ

세금이 400만원이랍니다...안그러면 뭐 기장료에다가 수수료명목으로 150만원이라나요...

넘 이상해서 다른세무서 가서 상담하니 완젼 다르게 얘기하더라고요...뒷통수 맞을뻔...

억울합니다...직장다니면 일년 매출보다 연봉 많이 받아도 다~~공제 되는데 ㅠ.ㅠ

공제 안되는 항목도 많고 ....일해주고 돈 못받을 것도 있고 ㅠ.ㅠ

5월초부터 해서 계속멘붕 상태에다가 시댁일 친정일로 무리해서 몸살 났다가 다시 살아났어요...


그래!!내탓이 아니야~~라고 잠깐 생각했다가...

좀더 자세히 알아볼걸...아~~왜그랬을까??등등의 후회가 해일처럼 덮쳐서...

걱정과 불안에 허우적댔었죠...

돈400만원 뭐라고...내가 이것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병이라고 걸리면??

남들은 명품백도 지른다는데...등등 혼자 합리화를 하다가....

문득....돈에 대한 저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죠....

늘 돈돈 하면서 살던 엄마...(요즘도 아껴쓰라고~~돈돈하십니다.  하하하)

제가 그런 엄마를 참 많이 닮아있더라고요...

다른 어떤 실수보다도 돈에 관해서  벼랑으로 몰아가는 저를 보고....

아....내가 나를 이렇게 또 괴롭히는구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아직 완젼히 벗어난 건 아니지만(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어요 ㅠ.ㅠ)

그래도 노력중입니다...

무기력증에 빠져서 집에서 누워만 있던 예전이랑 비교하면 그래도 좀 나아진거 같다며 ㅎㅎ


인생이 이런건가봅니다

한고개 넘으면 또 한고개 ㅎㅎ

이제 한숨 돌릴까 싶으면 또 다른 폭탄~~

내일도 알바하러 가야겠지만~~

님들은 즐거운 연휴보내세요~~

쌤도요 ㅎㅎ 쌤덕분에 사과즙 완판되겠어요!!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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