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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동일기 6

2016.04.20 11:52

은수 조회 수:363

드뎌 해냈다!!!

뭘?

스쾃또는 스쿼트라 불리는

앉았다 일어서기 ㅋㅋ

12kg 케틀밸이라고 생긴건 귀여운데

무게가 5살 똥쟁이 몸무게 만한 쇳땡일 들고 내리고

너는 쇠땡이가 아니라 공이다 공!!!

이래가며 데드리프틀 해덴지

5일만에 스퀏을 했는데

나도 모르게 자세가 나온다

첨부터 스퀏을 하면 무릎 도망간다고

샘이 데드리프트로 궁디 쭉빼기 훈련을 시키더니

오늘부턴 스퀏을 해보라는데 된다?

에헤라 디여 ~~~

신난다!!!

내가 하고도 신기해 눈알을 굴리니

샘이 그러신다 그간 궁디 빼는 데드리프틀 시킨게

스꿧을 안정적이고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ㅋㅋ

물론 다리가 아프다

뻐근하기도하고 ㅋㅋ

근데 자세가 좋단다 아직 정면 거울씨랑 안면식은

깊이 피하고 있긴 하지만 몸에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에 신경을 세워가며 노력한 보람이 있구만

걸음걸이도 질질 끄는게 아니라

가뿐가뿐하게 걷는다 다리가 가벼우니 이보다

좋을순 없다다 발목과 다리로 중심도 잘잡고

자세도 좋고 오호 은수야 너 한건했대야 ㅋㄱㅋ

사실 운동하는게 너무싫었던 내가 심심하면

배운동작을 해보고 하다가 안돼면

샘을 졸라 동영상 찍어서라도 익힌다

생감자 쇠젓가락 다리가 아직 부드럽진 않지만

배운동작을 하면 몸이 반응한다

어떻게?

아이고 시원타 ㅋㅋㅋ

다리가 안아프니 걷고싶어지고

속도가 빠르니 멀리 오래 걷게 된다

매일 얼굴에만 땀이 나서 민망하기 그지없다

딴대는 안나고 얼굴과 머리속에 있는 땀구멍들이

오픈더 땀구멍 활짝!!! 개업을 하니

참 민망하다 ㅜㅜ

열좀식혀보겠다 머리를 살짝 묶어

수박 꼭지마냥 만들어도 보고

목에 수건을 감아 흐른 땀들을 막아도 보지만

어찌된게 다른 신체는 땀한방울이 안나고

오로지 얼굴에만 이난리인지 ㅜㅜ

하도 나는게 민망해 혼자말로

으이구 이놈에 상열!!!

했더니 그게 뭐냔다

열이 위로만 뻐친다구요 운동하고 집에가면

옷은 안젖어있구 목수건만 짜면 한주전자네요

했더니 샘이 웃는다

제발 얼굴 땀구멍 말고 배에 있는 땀구멍들이

좀 열리면 안돼겠냐?

배는 고드름이 대롱대롱 맺혀있는데

얼굴은 숯가마에 불지핀거 마냥 왜케 타는거냐고

제발 위아래가좀 바뀌면 안될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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