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처음으로 자신에게
여행 선물을 주신 언니.

밥 안해먹는다.
청소 안한다.
빨래 가끔 세탁기에 돌린다.

얼굴만 보면 '밥'달라는 기족없이
자기 먹을것만 챙기면 되는...크크크
째진다.

ㅎㅎㅎ 은근 공감간다는...즐거운 여행이셨겠네용^^ 저는 이사도 하고 이리저리 바쁜 중에..올 겨울방학의 두 가지 목표 중 한가지가
애둘 지밥은 지가 챙겨먹게끔 만드는게 목표였으나..
작은 놈은 그래도 라면이라도 스스로 끓여먹는데 우리 큰분은 동생 끓인 라면 맛나게 드시는 것만 하심..그래서.."엄마는 5학년때 근처 이웃에 부모님 두분이 연탄공장에 댕기시느라 애들 밥을 제때 못해주는 집에 아는 동생이 있어서 거기가서 곤로에 밥도 해줬는데..넌 6학년이나 됐는데. 4학년 동생이 라면끓여 같이 먹기만 하냐? " 했더니 자긴 끓이기 싫다고 하심.배 별로 안고팠다고.. 차라리 굶겠는데..동생이 끓였다고.. 흠...허긴 큰애가 인내심이 좀 있지. 둘째놈은 성질이 급한 편이고..뭐..해석의 차이...여튼 하루 세끼 차리면서 나날이 뱃살만 늘고 애들한테 누가 하루 3번이나 밥먹고 사는냐고..배고플때 한두 번만 먹어도 된다고 썰을 풀었더니.. 이미 한국와서 시모님과 함께 산 1년동안 3끼 꼬박꼬박에 간식도 하루 3번을 먹고 자란 어린이들에겐 씨알도 안먹힌다는..다만 간식은 좀 줄임..어찌 매끼니 먹고나서 과일이나 다른 후식을 찾냐고? 난 정말 이해가 안감..아니 용납이 안됨..으휴...

쌤 인맥이 몹시도 부럽네요! 선배언니 하니까 누군가가 떠오르기는 한데 나도 그 나이쯤 되면 누구 눈치도 안보고 석달은 안되더라도 출가할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보게 된다 인연이 늘면 이고지고 감정노동도 늘어난다 없을땐 있었으면 싶으면서도 생기면 에고 이눔의 여자팔자야 에고대고하게된다 참 묘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