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장애아 가르치는게 지치는게 아니라 장기 우울증 늪에서 불행코스프레하는 장애엄마들 상담하느거 못해 먹겠다는 이야기에요. 거기다 업종 자체가 뭐 돈벌이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차라리 하루정도는 몸 쓰는 일 즉 도배나 뭐 이런거 하고싶다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하니까 빛방울 언니가 타일공은 일당 40만원이라고 해서 확 쏠림 현상 일어났는데 파란기차는 저 도배사 고민하고 있을 때 자기는 인형 눈알 붙이는거 해야지 이거 못해 먹겠다고. 그러자 자강이 확실히 센타장 랄라는 돈되는 도배나 타일 이런거에 관심있는데 파란기차는 거 눈알 빠지게 인형 눈알 붙이는거 돈 안된다고 해서 서로 빵빵 터졌네요.
파란기차랑 저랑 장애아이들 사랑 안하는 것은 아닌데...., 엄마들까지 품고 갈랴니 이 직업에서 도망가고 싶은거! 서로 만나지도 않았는데 인형 눈알 붙이기 부업이며 도배 부업 딱 만나 마음 허신탄하니 당신도 그랬어?하면서 격한 공감 일어나고 서로 카타르시스!! 그래도 저도 열심 아이들 가르치고 엄마들 받아주고 하지만 파란기차도 그럴거에요.
언어치료수업이 아이들 수업 끝나고 나면 부모상담 들어가야하는데 엄마들은 늘 빨리 나아졌으면 하는 욕심 부리고 저희야 어디 또박또박 얘들 발전 속도에 맞춰 수업 진행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자면 아이들 더딘 진전이 꼭 우리 무능 탓 같고, 엄마들로부터 지지격려 받고 싶은데 상담할 때마다 쫌 뚱한 표정에 아직도 여전히 그 자리냐고 하면 정말 가슴이 답답해지고 어디로 막 도망가고 싶어지고 그러거든요. 차라리 몸 쓰는 설거지나 뭐 그런거 함 몸은 고단해도 마음은 편하겠다 그런 맘. 뭐 잘아는 인테리어 사장 있어서 이런 타령했더니 도배 타일 목공일 진짜루 개고생이라고. 다른 직종 눈 돌리지 말고 열과 성을 다하여 얘들 가르치라고 해서 엡 깨갱합니다. 그 일로 밥 먹고 사는 사람 이야기니까 새겨들을 말이지요.
파란기차랑 저랑 장애아이들 사랑 안하는 것은 아닌데...., 엄마들까지 품고 갈랴니 이 직업에서 도망가고 싶은거! 서로 만나지도 않았는데 인형 눈알 붙이기 부업이며 도배 부업 딱 만나 마음 허신탄하니 당신도 그랬어?하면서 격한 공감 일어나고 서로 카타르시스!! 그래도 저도 열심 아이들 가르치고 엄마들 받아주고 하지만 파란기차도 그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