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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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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나 쐬러 가요...새언니 ㅎㅎ

2015.11.04 12:00

약초궁주 조회 수:544 추천:44

콧김을 후후 날리며 들어선 며느리
기가 막힌다고 좔좔 풀어 놓을 기세.

자자..진정.
침부터 맞으시고.
무찌를걸 무찌르자공.

시누가 전화해서는
-언니...엄마 생신인데
바람이나 쐬러 갔다 옵시다.

그렇지...시누는 바람쐬는거고.
며느리는 음식 잔칫상 장만해야는거지.

-미역국도 가서 끓이구요.
잡채나 좀하구 @#$%^&*()

- 어머 아가씨  미역국 언제 가서
끓여요.  내가 끓여서 한 들통 가져 갈게요.
고기양념도 내가 할게요.

잡채는 아가씨가 해오세요.
나물 몇가지도요.

---- 시누는 십 몇년째 똑같은 소리
바람이나 쐬고 오잔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같이 음식 나눠 해가서 먹자면
될껄....바람이나 라고 선선히 말해버리면
며느리는 열받는다. 크크

며느리 알아서 하겠지만
서로 도와 맞들면 다 웃으며 할수있다.

침 맞고 누워서도 메뉴를
궁리하ㅡ라 맘이 바쁘당.

기본은 국과 버섯불고기지만/
추가로 내가 권한 요리는 무쌈과 통북어구이

풀무원 무쌈사면  속에 파프리카 달걀지단 고기채친것 게맛살
정도면 예쁘고 화려하다.
재료만 준비해서 가져가면 고사리 어린손녀가
말수도 있다.

북어구이도 명색이 고기다. 맛도 있다.
전 여러가지 부쳐봐야 먹지도 않는다.

요기까지 궁리하고...맘 가볍게
집으로 갔다.

손많이 가는 잡채는 말 꺼낸 시누가!!!

한차로 타고가자는 걸
고속도로 휴게소서 만나자고. 세대별로
편하게 간다고~~
찡그릴 일도 없당.

자. 가족의 과제분리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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