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바람이나 쐬러 가요...새언니 ㅎㅎ

2015.11.04 12:00

약초궁주 조회 수:543 추천:44

콧김을 후후 날리며 들어선 며느리
기가 막힌다고 좔좔 풀어 놓을 기세.

자자..진정.
침부터 맞으시고.
무찌를걸 무찌르자공.

시누가 전화해서는
-언니...엄마 생신인데
바람이나 쐬러 갔다 옵시다.

그렇지...시누는 바람쐬는거고.
며느리는 음식 잔칫상 장만해야는거지.

-미역국도 가서 끓이구요.
잡채나 좀하구 @#$%^&*()

- 어머 아가씨  미역국 언제 가서
끓여요.  내가 끓여서 한 들통 가져 갈게요.
고기양념도 내가 할게요.

잡채는 아가씨가 해오세요.
나물 몇가지도요.

---- 시누는 십 몇년째 똑같은 소리
바람이나 쐬고 오잔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같이 음식 나눠 해가서 먹자면
될껄....바람이나 라고 선선히 말해버리면
며느리는 열받는다. 크크

며느리 알아서 하겠지만
서로 도와 맞들면 다 웃으며 할수있다.

침 맞고 누워서도 메뉴를
궁리하ㅡ라 맘이 바쁘당.

기본은 국과 버섯불고기지만/
추가로 내가 권한 요리는 무쌈과 통북어구이

풀무원 무쌈사면  속에 파프리카 달걀지단 고기채친것 게맛살
정도면 예쁘고 화려하다.
재료만 준비해서 가져가면 고사리 어린손녀가
말수도 있다.

북어구이도 명색이 고기다. 맛도 있다.
전 여러가지 부쳐봐야 먹지도 않는다.

요기까지 궁리하고...맘 가볍게
집으로 갔다.

손많이 가는 잡채는 말 꺼낸 시누가!!!

한차로 타고가자는 걸
고속도로 휴게소서 만나자고. 세대별로
편하게 간다고~~
찡그릴 일도 없당.

자. 가족의 과제분리 성공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8 잘 태어나셨어여~^^; [9] file 평화이룸 2010.11.01 1461
627 인동 할머니 (녹색평론중에서) [3] 약초궁주 2009.05.08 1462
626 (네이트판 펌글) 지하철에서 진상떨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혼나다 [6] 생강 2010.08.08 1462
625 며느리가 젤 싫어하는 시엄니 말 BEST 5 약초궁주 2013.04.16 1462
624 자궁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4] 은수 2014.07.31 1464
623 TV상담 부부 - (인생상담, 최장재희 19금) 야동 아님ㅋ [3] 장철학정명원 2012.03.21 1465
622 4일간 눈깜짝@@ [3] file 약초궁주 2011.09.14 1467
621 바다로 가는 강물, 도종환님. 약초궁주 2008.12.26 1468
620 ^^* 선생님~ file 지혜자유용기 2009.05.15 1468
619 자발적 고독속으로 들어가.... [6] 약초궁주 2009.06.11 1468
618 선생님, 올해도 부디 건강해 주세요. ^^ [2] 박지영 2008.12.31 1469
617 함께춰봐여~여잔v스타일..알튀알튀 약초궁주 2012.09.28 1469
616 1차만 가는게 올해 화두라고 거 좋지! [7] 약초궁주 2010.01.07 1470
615 [re]랄라네 가스레인지 - 동양매직 GRA30GB [3] file 랄라 2010.01.20 1470
614 큰놈이 걸리 더니 찌끄만것도 걸렸냐? [1] file 은수 2011.06.25 1470
613 [re] [펌] 김규항 : 넘어지지 않은 희망 file 유재언 2012.04.12 1470
612 두루두루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 생강 2008.12.31 1471
611 누구를 위하여 '애덜을" 울리냐? 버럭!!! [2] 약초궁주 2009.04.24 1471
610 한겨레21 기사(요즘 근황 ㅎㅎ) [4] 버들치 2010.03.11 1472
609 낼, 토욜 바람나 보지 않을텨???? [2] 약초궁주 2012.04.06 1472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