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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책에게 길을 묻다.-한미화의 공감 북토크~~~2015.04.30 17:09 여자에게 길을 묻다. ‘안녕 나의 자궁’ 북 토크 안녕하십니까?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한미화의 공감 북토크’ 시간입니다. 2014년에는 ‘주제가 있는 책’이라는 제목으로 하지현, 곽아람, 유은실, 이상희 선생과 함게 책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15년에는 '여자, 책에게 길을 묻다'란 주제로 여자가 꼭 읽고 싶고, 만나고 싶은 책의 저자를 모셔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2015년 첫 번째로 모신 분은 한의사 이유명호 선생입니다. 이유명호 선생에게 여자의 몸에 관해 흥미진진하고 솔직 명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이유명호 약력-한미화가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부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짜고짜 책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입을 푸는 토크. 오신 독자들이 선생님을 잘 모른다는 전제하에 근황 몇 가지 질문할 게요. ■ 우선 '꽁지머리 한의사'로 불려, 꽁지머리에 숨은 사연은? ■ 마포에서 이유명호 한의원 운영. 병원이 아니라 언니네 집에 온 듯 하다고 하는데? ■ 이유명호의 좋은 습관들은 어찌 생겼는지? (사람들에게 밥 사주기, 힘껏 친구들과 놀기, 책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기) ■ 이유명호 건강의 비결은? 2부, 자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안녕, 나의 자궁>을 쓴 한의사 이유명호 선생을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 '자궁'책을 쓰게 된 계기? ■ 제가 <안녕 나의 자궁>을 읽은 소감은, 10년 전보다 야해졌다는 것, 이유는? ■ 책 읽다가 보니 제대로 모르더라. 하지만 대음순과 소음순, 클리토리스, 질, 자궁경부...부끄러운데 꼭 알아야 할까요? 찾아보기. (간단한 ‘자궁지도’ PPT로 독자들에게 보여줄게요) ■ ‘질’과 ‘남자’에 관한 이야기들, 혼자보기 아깝더라! ■ 30대 초반에 산부인과에 가서 통증을 호소했더니, 남자 의사가 조금있으면 폐경이니 참으라더라. 자긍, 생리통, 폐경은 여전히 마랗기 부끄러운 이야기다. ■ 월경통이 심하거나 조기폐경이 오는 이유는? 3부 자궁 없어 살라고? 한의사 이유명호 선생모시고 여자의 몸 그중에서도 자궁에 관한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자궁에 관해 궁금한 것 몇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 왜 여자의 몸을 이야기하자는데 자궁부터 이야기하나요? ■ 요새는 자궁에 혹없는 여자가 없다. 자궁에 혹 괜찮은가? ■ 책읽다보니 이유명호 선생도 물혹이 생겨, 난소암 같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으신 거 같던데? ■ 저도 같은 경험,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다짜고짜 자궁을 들어내자고 하더라? ■ 한편으로는 더 이상 애를 낳을 것도 아니고, 자궁을 들어내면 지긋지긋 생리도 끝날 텐데? 더 편한 거 아닌가? ■ 결국 이유명호 선생 책을 읽다보면 몸과 마음에 대해 달리 생각하게 돼더라 4부 이유명호에게 꼭 배우야 할 것들 한의사 이유명호 선생을 모시고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사실 책 속에 여자의 몸에 관해 보 같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시간이 부족하니 오늘 오신분들이 이 것만은 해보자고 이유명호 선생에게 배우고 실천할 것 몇 가지만 더 물어보겠다. ■ 여자의 건강을 말해주는 자궁말고 여성에게는 남자에게 없는 신체부위가 있지요. 가슴인데 가슴에 관련해 오래전부터 주장해오는 게 있으시지요? 브래지어 쇠심 빼라(브래지어 샘플 가져갈 게요) ■ 여자는 아랫배가 따뜻해야 한다며 주장하는 것 있으시죠? 배를 덮는 면 팬티를 입어라. ■ 흔히 폐경이라고 하는, 아프고, 슬프고 서운하고, 끝이다 싶다. 폐경은 정말 끝인가요? 완경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한 것이 있으시죠? 낭독 -시간을 봐서, 아래 부분을 선생님께 낭독 부탁드릴게요. 여성의 폐경에 대한 선생의 해석 200쪽 딱 오십이 되자 여자들이 모이기만 하면 나이 타령에 치매 걱정을 풀어 놓는다. 동창 이름이 입에서 맴돌아 애매한 미소한 지었다거나 휴대폰인 줄 알고 들고 나왔는데 리모콘이라는 실수담 만발. 폐경 되니까 얼굴은 화다닥. 잠자리는 귀찮고, 오싹거리다 줄줄 진땀에 더웠다 추웠다 생쇼 반복. 화도 잘 나고 섭섭한 것은 추가 옵션. 슈퍼에서 반찬거리 사들고 나오다 힘빠지고 슬퍼져 눈물을 흘렸다고도 고백한다. 이 모든 게 다 여성호르몬이 안 나와서 생긴 폐경 탓이라고?(...) 50년 동안 부려먹은 몸이나 살림과 돌봄이 필요하다는 신호. 끝장난 것처럼 한숨짓는 대신 윤활유도 넣고 재충전하자. 앞으로 달려애 할 날들이 자그만치 절반이나 남았다. 여름철 무성한 잎을 달고는 매서운 겨울을 넘길 수 없다. 낙엽을 떨구고 뿌리에 갈무리를 하는 나무처럼 여성의 몸도 가을을 맞는다. 35년 동안 월경하며 매달 피 흘리는 것은 부담스럽고 지친다. 완경에는 더 이상 출혈 말고 고생한 몸을 갈무리하라는 자연의 섭리가 깃들어 있다. 완경은 오붓하게 자신과 연애할 시간이다. 마무리 이밖에도 다이어트, 갑상선, 골다공증, 치매, 탈모, 고혈압, 피부관리 등 여성의 몸에 관한 이야기까지 한바탕 풀려면 한참 멀었지만 나머지는 이유명호 쌤의 책 <안녕, 나의 자궁>에 들어있다. 북토크에서 머물지 말고, 꼭 책 사서 일독하시라.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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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치대신 인형을 달았다.
한미화 샘은 유명한 출판 북칼럼니스트.
최원희 샘은 도서관의 최고짱 사서~~
두분의 격려와 칭찬덕으로
신나게...토크를 하고왔다.
책을 좋아하는 ...저녁 늦은 시간에
참석해준 ..눈초롱하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던 참석자들께도 갑사한 마음이다.
책을 좋아한다는건
인생을 사는데 큰 즐거움 혹은
종합선물 세트를 가진 기분이다.
부디 그 모습 아름답게 사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