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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잘 받았습니다~2015.04.04 20:03 오늘 오후에 택배가 도착했어요^^ 그날 서울 갔다오자 마자 와인잔도 하나꺼내서 준비해놨어요. 우아하게 함 마셔볼려고요.ㅎㅎ 신랑이 연애할 때는 자기만 보면 웃던 제가 결혼하고 나서는 맨날 찡그리고 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제 입장에선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같지만... 걱정을 달고 사는 성격이라^^;; 반박은 못하겠더라고요. 바쁜 신랑이라 손잡고 꽃놀이는 못 갔어요 ㅎㅎ 각자 따로 신랑은 출근길에 저는 학원가는 길에 구경했죠. 전에는 그게 참 불만이었는데 마음을 바꾸니 괜찮아지네요. 아침에 간단하게 아메리칸 스퇄로 식사하면서 얘기하는 시간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ㅎㅎㅎ 항상 내마음 먹는게 중요한 건 알지만 그걸 지켜내기가 어렵더라고요... 앞으로도 쭉 노력해야겠죠.~ 한약은...저한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먹기로 했어요~ 저한테 돈 안쓰고 아껴가며 시댁에 해주면서도 한편으로는... 며느리는 이렇게 아껴가며 사는데 쓸데없이 사고치는 아버님이 밉기도 했거든요... 친정엄마는 길가다가 아무거나 사드려도 괜찮은데 웬지 시댁엔 좋은 것 해드려야될거 같은 마음에 좀 비싼 것도 해드리고 했었는데... 그러고 나서는 뭔가...억울함??같은게 가끔 들더군요... 저 자신이 제 몸을 사랑하자는 의미로다가 ㅎㅎ 큰 맘먹고 약한번 지어봤습니다!! 약 잘먹고 좋은 에너지 많이 만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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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담에 신랑 껴주공.
부모님..그분들은 그분들 인생
알아서 하시라공~~~
힘들게 효도하며
괴로우면 ...그건 그만둬야해.
웃는 일만 해보자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