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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게 첫경험이 중하당께2015.02.26 08:14 암만봐도 그물건인디 이건 진짜 그용도인데 이걸로 등마사지도하고 다리도 마사지 한단다 차마 먹는 음식만드는 용도로 등두들기가 쪼까 거시기하다 나를 거시기하게 거시기한 그물건 바로 죽비다 대나무살을 여러개 뭉처서 손잡일 달아 만든 물건 사찰에서 명상에 집중할때 또는 그렇지 못할때 스님들이 툭툭 치시는 그물건인데 이게 내기억속에는 근엄한 수행용이 아니라 두부해먹을때 콩물이 서로 잘엉키라고 휘휘 저어 골고루 섞어주던 도구다 대나무로도 만들고 지천에 널린 싸리나무로도 만들었다 근엄하고 엄숙함관 거리가먼 아궁이에서는 이룽이룽 장작이타고 부뚜막에 알발로 올라가 허연김을 헤치며 콩물이 넘지 않게 어께가 뽀사지게 등짝에 땀나게 얼굴 모공이라고 생긴 구멍이란 구멍 죄다 열고 열나게 저어가며 만들던 두부 설이 다가오면 온식구의 공력을 모아서 해먹던음식 그기억속에 이죽비가 있다 암만봐도 두부하기 딱좋은 물건이다 죽비야 너는 근엄한 사찰에서 수행했을 물건이나 내가 아는 죽비는 울집 흙바닥 부엌에서 온식구들이 매달려서 해데던 두부의 기억이 더 먼저다 사찰의 죽비나 두부했던 죽비나 모두 인간을 이롭게했으니 구지 급을따지자면 동급 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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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를 들고 나왔다.
뇌의 퇴행이 진행되고
동작이 둔해지시는 환자분게
죽비...운동을 가르쳐 드리려고!
침 맞고 난 양반을
죽비로 여기저기 먼지털듯
쳐드렸다.
맨 마지막...머리도 툭툭 살살
좀 쳐보시라고했다.
집안 어른들께
어디선가 굴러다니는 죽비
-훌륭한 헬쓰 기구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