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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단과 오리털 밍크털....2015.02.04 17:43 오리가 가슴털 뽑힐때 으앙으앙 으앙 운단다. 밍크는 살아서 털가죽을 좍 벗겨낸단다. 그걸 알고는 오리털과 밍크 난 못산다. 공진단.. 이름은 들어 보았나. 비싼 약 공진단. 사향노루 배꼽의 분비샘의 분비물 덩어리가 사향이다..최고가! 여기에 녹용도 넣어 만든 약. 예전 궁에서도 최고로 귀한 향으로 이성을 유혹하는데도 썼을만큼 오묘한 냄새를 풍긴다. 근래 오신 환자분. 갱년기를 넘어 뼈가 약해지시고 기운이 많이 딸린다. 직업은 환자를 돌본다. 일은 많고 중노동에 살림까지 지칠만도 하다. 퇴행성으로 허리가 아프셔서 침을 놓아 드렸는데... 공진단을 드셨다고 한다. 아니...갱년기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기운나고 튼튼해지며 관절과 골을 보강해야지. 반짝 각성하는 공진단이 왠 말인가. 돈이 많아서 이것저것 드실수 있으면 누가 말리겠냐만.. 같은 비용으로 환자에게 제일 필요한걸 보해야 한다면....공진단이 답은 아닌듯. 누가 권했는지..홈쇼핑서 사셨는지.. 한의사가 그랬는지...묻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내가 권해0서 공진단을 강애한 적없다 흐흐 선물용으로는 존경하는 신경림 선생님의 팔순에 드렸고.... 한 두일씩 정말 중요한 시험이나 긴급한 정신차리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선물로만! 자식들에게 효도강요로 공진단 사달라고...누가 엄마는 그거 먹는다고 그런 말에 낚이지 마시라. 자책도 하지 마시라. 사향노루는 제 몸에 달린 배꼽 때문에 사육당하고 사녕당해 죽는다. 꼭 그약이 아니면 안된 경우 많지 않다. 식물성 약재로도 얼마든지 좋은 약이 된다. 오리털과 밍크...공진단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 적어본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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