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저고리에

꽃분홍 치마를 입고

맨발로 해처럼 밝게 웃고 계신

안녕나의 자궁 브로마이드 속

약초궁주님

어머 무슨 의사가 이렇게 팔다리가  가늘어?

이거 뽀샵처리했네!!

그리고 이나이 먹어서도  이렇게 날씬한거 보니

의사라 다이어트 진짜 열심히 하나보다

하긴  의사니까  좋은거 먹고  좋은거 하겠지

그 약초밭 의사를 보고 어떤 아짐이 한말이다

듣고 있다가 속에서 욱!!! 했으나 그다음말에 그만 ㅋㅋ

어머머 그래도  얘  얼굴 볼에는 살은 있네 저건 손 안뎄나봐

이한마디에 나님   빵터졌다

일평생 팔다리 가는게  제일 불만사항이시고

서울지리를 맛집으로 기억하시고

맛난거 먹고   재미지게  짭짤하게  살자!!

이러는 양반인디?

소시적에  그 가는 팔다리 근육달아볼끼라고

태릉 가서 총쏘고  당신키만한 양궁활잡고  활쏘신분

잘 넘어져서 뼈 부러지실까   고민이신 분인데

이양반   이무슨 망발인지

눈오고 비오는날을 제일  걱정하시며

천연 방석 프로그램 불량으로 인공방석을 어떻게 하면

가볍고 두툼하게 만들수 있을까  

생각하시는  약초샘  이말들으시면  뭐라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