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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도 이렇게 약한 줄 몰랐어요 ㅋㅋ(남푠말씀)2014.08.29 15:30 부부가 나란히 침 맞으러 오시는 선생님들. 바늘가는데 실처럼, 침도 사이좋게 오시냐면? 그게 아니다. 아내분이 몸이 너무 허약하셔서 보디가드로 오시는거다. 남편분은 운동선수 출신..농구에 유도에 만능스포츠맨...아프신거 모르고 사셨다 아내분..그야말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과 해맑은 미소에 여리디 여린 성품. 남푠이 기운이 뻗쳐서 소리만 질러도 깜짝 깜짝 놀라는 연약. 화나신건 아닌데 성격이 급하시고 목소리 우렁차신 남푠...ㅋㅋ 근데 아내가 아프면 꼼짝을 못하고 수발 다들고..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신 속깊은 분. 오늘 내가 남편께 농담을 던졌다. ...선생님이 아내분 따라 다니셨지요. 코스모스처럼 예쁜 소녀 셨을테니까. 흥 하면서 코웃음 치시는 남푠. ...아 내가 따라다녔다구요??? ㅈㅈㅓ 사람 한테 물어 보세요. 어림 없다는 표정이시다. 옆의 아내분이 얼릉 대답한다. ...깔깔 웃으면서. 내가 따라 다녔어요. 하하하 그래야 좋아해요. 이제 몸이 회복되어 가는 아내를 보시고. 한마디 하신다. ---내 약해도 이렇게 몸이 약한 줄 몰랐어요. 약간 억울하신건가.? 그러시면서도 아내가 당신을 더 좋아하는듯한 말투가 기분이 좋으셨나보다. 입꼬리가 귀에 걸리셔ㅆ다. 남자의 자존심과 사랑 받는 남자라는 자부심으로!!!!!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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