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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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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네 부엌에서 뼈다귀 보약을 들고 왔나이다

2014.07.30 22:14

은수 조회 수:1300 추천:212






사골값이   똥값이란다

왜?  연료비가  비싸니  노상  여전히  24시간  불때서    사골을  고을수없기 때문이란다

예전에야  장작떼서

가스떼서  

한여름에  싸우나 저리가라 못지 않게

끓여 대던 사골이 이제는 너무 올라 버린  연료비로

깡통사골   캔따서   데워 내는곳이  더많다는 이  슬픈 현실 ㅠㅠ


뜬금없이 왠 사골타령이냐고?

한때  그런때가 있었습니다

뼈가 부러졌느냐?

살골을 끓이 무라

결핵을 앓았더냐?

잘먹어야 하니 사골을 무라

아기를 낳았느냐?

사골에 끓인  미역국을 먹어라

  한마디로  뼈건강과   몸보신을  위해  사골이 마구 마구 남발이 되던  그때!!!

그러나  지금은  영양 과잉의 시대고

사골  마이 좋아해봤자

늘어나는건  뱃살이고

커지는건  피둥피둥  살이 오른  지방  세포요

아픈건  늘어난 몸무게로  무릎과 발목이다

정말  골골 허약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사골  권하는 사회가 아닌때가 왔다


뼈에 좋은줄 알고 먹었던 사골의   또다른 얼굴에

그럼 뭐먹으라고!!!!

이러시는분  번쩍 손드시옵소서

은수가  이 염천에 부엌에서  고소하고  수시로 퍼먹어도  맛난

사골보다야  싸지만  뼈에는  진짜  보약인  음식 두가질  가지고 왔어요

만들기난의도?  별  한 2개쯤?


자  그럼  염천이지만  뼈다귀는 단단하게  묵어줘야 하므로  부엌으로  갑니다


오늘 해몰거는  밥수저로 퍼먹는  멸치볶음과    미역  자반입니다


둘다  바다에서 오는 서민뼈에  보약이고  여성몸에  겁나게 좋은 음식이죠

반들기도  아주 쉬우나  가스불앞에  서서 요리 해야 하는게  조금   어렵긴 하지만

뼈를 위해서라면  !!!



재료 나갑니다


멸치 볶음  

멸치 2주먹 ,  통깨  3수저,  식용유7수저,  물엿이나  조청2,


만들어 봅니다

1. 마른 펜을 달구어  멸치를 볶아 주세요  멸치가  노릇 노릇해질때

    불을 끄고  접시나  바구니에  담아 완전히 식히세요

2.  펜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다음   아까  볶아 놓은  멸치를 넣고  골고루

    기름이 닿게 볶아 준다음    물엿이나  조청을 넣고 섞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어  마무리 해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멸치 볶음은   짜지 않아요  

멸치 자체에 있는  간으로 했기때문이죠

조청이나   물엿을 넣어도  이렇게 볶으면  지들끼리  들러 붙지 않기 때문에

밥에  그냥 뿌려 드셔도 좋고     입이 심심할때  조금씩  집어 드셔도 좋아요


다음은  미역  자반  만들러 갑니다


재료


잘라놓은  마른  미역  2주먹 ,  식용유  4,  올리고당이나  조청  1,  참기름 1

통깨 3



만느는 법은  멸치 볶음과  별차이가 없어요


1.  펜에  기름을 두르고  마른 미역을  한번  볶아 주세요   미역에 기름이 골고루 묻으면

     잠시  따른  그릇에  옮겨 놔주세요


2, 아까  미역을  볶았던  펜에   조청이랑  참기름 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아까 볶아 놓은  미역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다시 섞어주면 끝납니다


저는   집에 굴러 다니던  슬라이스 아몬드를  볶아서 넣어 줬는데요

각자  좋아하는  견과를 조금씩  섞어  주셔도 좋을 거에요


미역이랑   멸치는   칼슘이  체내 흡수율이  높은  식재료라고 합니다

우유나  치즈  각종  유재품  보다  체내 흠수율은  높고  칼로리는 낮고

혈액을  탁자히 않게 해주고   되려  피를  맑개 해준다고 하니

마이 마이 묵어둡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미역을  잘 안먹던 잉간이었습니다

그런나  어떻게 해서든 미역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젖은 미역말고  마른 상태로 많이 먹을 궁리를 했었죠

그러다가  김자반이 생각났고  김자반 대신  미역 자반을 만들어봤네요

인터넷을 보니  미역 자반을  만드는 방법이 가지 가지  


그중에서  젤 간단하고  불앞에-  오래 안있는  조리법으로 했습니다

둘다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간간하니 좋거든요   밥이랑 먹기에도

주먹밥을 해먹어도   심심할때  한수저씩  먹어도  맛있어요

전 올리 고당 대신  조청을 씁니다  올리고당보다  단맛은 덜하고

때깔도   잘나서요   ㅋㅋㅋㅋ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꾸준히먹지 않으면  건강에 도움이 안될듯해요

그냥  밥먹을때  한수저씩  꾸준히 먹어주자구요

지금은  여름이니까  미역은 냉국으로도 많이 드시는데

찬거 마이 묵으면  배아프고  설사할지 모르니  자반으로  한번씩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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