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세월호학살의 증거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유족들도 진실을 밝힐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굳을 결의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참혹합니다. 투쟁대오는 줄고 있고 심지어 어버이연합인지 어버이구사대인지 보수단체 회원들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 침입하려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족들의 분노는 더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일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제대로된 투쟁!! 옳바른 방향의 투쟁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  세월호학살의 진실을 밝히고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  그것만이 답입니다.

자,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요일 저녁에는 노동사회과학연구소에서 영화세미나를 진행합니다. 7월 8월은 하투(夏鬪)니까 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승리하는 내용의 작품을 다루고 있습니다. 7월 18일(금) 저녁7시30분 노동자 눈으로 영화읽기 시간에 다룰 작품은 할란 카운티USA (Harlan County U.S.A 1976년)입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입니다. 1970년대 미국 켄터키주의 탄광지역 할란 카운티에서 일어났던 일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도 좀 옛날 작품을 다루는군요.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에서 보여지는 일들은 오늘날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일이라면서 다루는 작품은 굳이 외국 작품을 다룰까요?  ㅎㅎㅎ)

자, 이 작품은 내용은 이렇습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위험한 노동환경, 주거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할란 카운티의 광부들은 전미광업노조에 가입을 결정하게 되는데 고용주가 가만 있겠습니까. 이걸 막기 위해서 노동자들에게 엄청난 탄압을 가합니다. 구사대의 폭력은 기본이요, 당연히 수많은 노동자들이 구속됩니다. 광부들의 아내들도 같이 투쟁하고 같이 구속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점점 더 깨닫습니다. 무엇을 깨닫는지는 세미나 시간에 오셔서 작품 얘기를 같이하면서 알아가는게 좋겠죠.^^ 또 흥미로운 것은 노조지도부에 관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 다큐멘터리 할란 카운티 USA는 이들의 투쟁을 꼼꼼하게 그리고 훌륭한 음악과 함께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승리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습니다. 성과를 내지요. 그러나...현실은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또 이 작품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선정했습니다.

7월 18일(금) 저녁 7시30분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강의실에서 동지들을 기다리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노사과연펌]7월 18일 '노동자눈으로 영화읽기' 여덟번째 시간에 다룰 작품은 “할란 카운티USA” 입니다. 유재언 2014.07.17 1087
2108 네 눈물을 기억하라... 24 목욜 저녁 7시 30분 음악과 시로 만나요. [1] file 약초궁주 2014.07.16 890
2107 택시 블루스2- 삼촌의 어여쁜 짓^^ [5] 약초궁주 2014.07.11 1085
2106 애도보다 이렇게 도와주세요...이천만의 눈동자가 되어~~ [3] file 약초궁주 2014.07.08 1025
2105 [노사과연펌]아이들을 두 번 죽일 수 없다! 7월 5일 유인물 유재언 2014.07.04 857
2104 소녀 들이여. 감정을 가진 전사가 되라. (한겨레 이유진 기자) [1] 약초궁주 2014.07.04 1108
2103 치유의 글쓰기 시작-울엄마1 [2] 랄라 2014.07.04 1167
2102 [잡담]정몽준, 고미숙, 조한혜정, 장하준...그리고.... 유재언 2014.07.03 1048
2101 [노사과연펌]7월4일 '노동자눈으로 영화읽기' 일곱번째 시간에 다룰 작품은 “대지의 소금(1954년)” 입니다. 유재언 2014.07.03 851
2100 식당 할머님과 전교조 데모 뉴스 [1] 약초궁주 2014.07.03 992
2099 이유명호 선생님 안녕하세요. 호숫가마을도서관 최선웅입니다. [2] 최선웅 2014.07.02 1417
2098 거짓 욕심 그리고 불안 [4] 랄라 2014.06.27 945
2097 군대, 정말 변해야 한다 -김선주 칼럼. 강추~~ [5] 약초궁주 2014.06.25 1009
2096 무슨 일이었으까? [1] 랄라 2014.06.23 933
2095 울딸내미 어록 [3] 압살라 2014.06.19 937
2094 울딸을 어찌하오리까??? [3] 압살라 2014.06.19 840
2093 택시블루스 1- 두 사람 애를 합치면 6명인데... [4] 약초궁주 2014.06.19 1150
2092 택시 블루스--어디 가세요? [2] 약초궁주 2014.06.18 1200
2091 성공하지 못했다...섬진강 버들치 박남준 시인. [1] 약초궁주 2014.06.17 1057
2090 [노사과연펌]6월19일(목)'노동자눈으로 영화읽기' 여섯번째 시간에 다룰 작품은 “반공영화들” 입니다. 유재언 2014.06.16 1004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