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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어 랄라야 쓰담쓰담

2014.05.29 21:10

랄라 조회 수:994 추천:123

힘들일은 늘 같은 파고를 타고 쓰나미처럼 함께 밀려온다 재서에게 안좋은 있었던 주에 내마음을 담뿍 빼앗긴 별바다언니가 1년간 연구소 미술지도 일을 접고 7월에 본연의 임무로 돌아간단다 미술전공하고 일반아이들만 가르치다가 미술치료 공부하고 연구소 아이들 가르치겠다 마음 내주었는데 심들었단다 많이! 붙들지 못했다 이아이들 만나는 시간시간 부담되고 답답해 하는데 어찌 붙들으랴! 속은 상했다 순간을 만나도 마음을 듬뿍 주어버리는 인연이 있는데 내게 별바다가 그랬다 재서에 대한 아픔이 채 사그러지지도 않는 상태에서 어머님들과 우선 일일이 상담을 했다 8명중 3명은 그만둔단다 나머지는 좋은 선생님 구해달라고! 한두명만 남으면 문 닫으려 했는데 1년이 무서운 기간이기는 하다 아이들에게 미술활동이 좋다는걸 이제 어머니들도 느끼시는거다 공문을 냈다 있는 그대로 담담히 썼는데 마땅한 사람이 지원을 했다 명호샘이 하라는 근로계약서 썼다! 6월엔 인수인계다! 아들때문에 아픈데 새직원도 구하고 또 월말 마감도 한다! 나 스스로 요샌 내가 정말 어른이 된거 같다 징징대기 보다는 할일을 한다! 쓰담쓰담 랄라 너 참 대견하구나 칭차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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