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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제일 좋았어요? 묻는다면...2014.04.15 16:01 잔치는 끝났다. 인생 모든게 협찬이고 남의덕이란걸 새삼 깨닫는다. 이 고마움 잊지 않으리라 까먹지 말아야지 다짐한다. 맘이 후련하기도 허전하기도 햇다. ..숙제 마친뒤의 해방감과 함께 잠도 안오고. 대나무에 마디가 생기듯 세월에 금을 그으려 월욜 힘들게 산행을 했다. 스틱잡고 용쓰며 겨우 올라간 고려산. 진달래밭이다. 꽃에 취해 혼미해질 판. 소리 지르는 사람에 시장판이다. 그런줄 알았지만. 나까지 보태고 왔다. 인적없는 돈대 연미정 둔덕에 제비꽃. 애기손톱보다 작은 별꽃이 바람에 하늘거린다. 친구는 묻는다. 다녀 보니 어디가 제 일 좋았어? ..... 이젠 이쁘고 좋고 탐스럽고 때깔나고 멋있는거 탐나지 않아. 경치도 사람도 뭣도 뭣도 마찬가지. 조용하고 간결하고 소박한게 맘에 끌려. 제비꽃처럼~~~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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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두고두고 갚을게 ^&^
제비꽃 애기별꽃을 보려면
나도 땅바닥에 엎드려야 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