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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금) 저녁7시30분 세미나 두번째 시간에 다룰 영화는 크래쉬(Crash, 2004년) 입니다.



저는 노동자 눈으로 영화읽기 세미나를 맡은 유재언 입니다. 지난 첫시간에 오신 동지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4월 11일(금) 세미나 두번째 시간에 다룰 영화는 크래쉬(Crash, 2004년) 입니다. 감독은 폴해기스(Paul Haggis)입니다. 폴해기스 감독은 매우 유능한 시나리오 작가, 연출자 입니다. 특히 이 분의 영화는 굉장히 감동적 인데요, 그 감동이 보신 분은 느끼셨겠지만 굉장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에서 이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지요. 아,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는 나중에 다룰 것이고요, 우선 4월 11일에는 폴해기스가 연출, 각본, 제작을 담당한 영화 크래쉬(Crash, 2004년)입니다. 우리들의 낯에 익은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흥행과 작품성 두마리를 다 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2006년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합니다. 이 때 대다수 매체들은 이런 논조의 보도를 합니다. "아카데미가(미국 영화가) 인종문제, 소수자 문제에 문을 열기 시작했다..." 어쩌구 저쩌구...

네 맞습니다. 이 영화 크래쉬(Crash, 2004년)는 그 이전의 아카데미 수상작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열린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면 역사와 전통의 아카데미 영화제의 시선이 달라진 것일까요? 달라졌다기 보다 상당히 진화된 것일까요? 그런 점을 중점적으로 얘기 할 생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영화들의 한계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덧붙인다면 최근 헐리우드 영화들의 '세련된 감동적인' 메시지들에 대해서도 얘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훌륭하지만...감동적이지만...가슴이 뭉클하지만....분명 한계는 있고, 그 한계를 확인한다면 우리는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들이 무슨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하는 그 무엇에 이런 영화들은 철저히 기여하거나 힘을 보탠다는 사실을요. (이 영화는 결국 보수적인...매우 감동적으로 만든 세련된 보수적인 영화라는 것이라고 말에요.)

이만하면 좀 구미가 당기시나요.^^ 영화를 보고 오시거나 안보고 오시거나 상관없습니다. 영화 얘기하는데는 영화를 만끽하는데는 느끼는데는 별지장 없으실테니 부담없이 많은 동지들이 와 주세요. 그럼 이만 4월 11일(금) 저녁7시30분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강의실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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