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내가는거 같은데

매주금요일만 되면 고삐풀린 망아지식욕 ㅠㅠ

금요일 하루는 봐준다

너도 불금을 즐기고ㅈ싶은거지? ㅋㅋ

양배추 먹기 식사를 시작한뒤로

아침에 꼭찾아오는 기분 나쁘고

등짝에 땀나는 그통증과

굿바이 빠이빠이  짜이찌엔했다

그러다보니

스물스물 야식의 유혹이 온다

얼른 불끄고 누워서

치킨 !!  안 녕을 큰소리로 외친다

듣는 동생은 깔깔거리며

같이 외쳐준다

생채소 먹기가 고역이던 내가

양배출 반찬삼아 먹는방법은

아주 버라이어티하다

양배추 채칼로  썰어서 된장에 비벼먹기

살짝익힌 양배추에 고구마 된장싸먹기

채썬 양배추에 요구르트랑 매실청섞어먹기

채썬 양배추 소금후추만 넣고 볶아먹기

고기가 묵고싶은날

고기는 쬐금 양배추 한보따리 넣고

야매 오코노미야키해먹기  등등

어떻게해서든   양배추 먹으려고

죙일  머리굴리는 1인

얼마전 Vvip  고객이었던   서른한가지네  갔다가

그냥 왔다

왜? 먹을게 읍서서 전엔 하프갤런  한통도

끄떡없었는데  젤작은컵반만  먹어도

위가 거부하는지 속이 메스껍다

오호 내게 이런ㅈ날이 오는구나 ㅋㅋ

여전히 단백질 불량은 안고쳐지고 있다

동생한텐 고기반찬 생선반찬 해주면서

나는 젓가락도 안돼는 일이 많다

작전을 바꿔 누린네 비린네 덜나는

우유와 두유   모짜렐라치즈로 갈아탔다

언젠간   고기와 생선에서 나는 누린네와

비린네가 좀 덜하거나 안나는 날이 오겠지

오늘은  금요일

야식의 유혹을 이겨내보자


야식 안녕이 진짜 안녕이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