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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편 (개정판에) 맛보기~~~2014.02.11 13:01 다음은 전립선 비대증 예습! 미리 관리하라. 인사동 술집에서 화장실을 갔다. 오래된 한옥에 옹색한데 남자소변기 안쪽은 여자용. 내가 들어간 사이에 어떤 남자가 들어와 용무를 보려는 기척이다. 소변보는 남자뒤를 쌩하고 지나칠수 없어 기다리는데...한참을 서있다. 묵언수행하듯 기다리는 자세. 찔끔 졸졸 ..문틈으로 살짝보니 문화계 거물 , 만망해 할까봐 숨죽이고 오래 갇혀 있었다. 대한민국 남자들의 전립선 평균 무게가 20그램에서 25그램으로 커졌다. 고기와 영양과다와 비만 탓이다. 치맥과 야식도 거들었겠지. 비뇨기과 샘이 해준 야그. ‘남자 여자 참 공평해요. 여자는 전반전에 월경과 출산으로 고생하고. 남자는 중년이후 거의 전립선 비대로 힘들잖아요.‘ 당신도 그러시다는 고백. 하루 종일 의자생활에 전자파에 자동차 운전은 해롭다. 걷자. 제일 굵고 방빵한 대퇴 허벅지근육으로 걸어라. 혈관도 쭉쭉. 전립선에 군살도 안끼게 골반운동을 하라. 고기에는 좌우가 없고 앞뒤만 있을뿐이라는 명언을 남긴 자유육식연맹 총재. 최크로커다일은 밴드 ‘피해의식’의 보컬.. 아스트랄한 외모와 달리 노래 ‘나한테 왜 지랄이야’ 의 가사는 이렇다.. - 지옥같은 이곳에 탈출구는 어디에. 보이지만 나갈 용기는 없어. 전부 떼려치우고 집에 가고 싶지만. 나만 쳐다보는 처자식 때문에. 어쩌다 내 인생이 일렇게 되었나. 난 그저 최선을 다했을뿐인데... -고기값이 싸져 월급 전날에도 사먹을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대출이자에 쪼들리는 가장의 절규. 위로하고 달래줄 약은 가족의 사랑밖에 없다. 좋은 섹스만큼 명약은 없다. 부부와 애인의 유대와 결속을 쫀득하게 해주는 접착제에 소화제 진통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에 활력소에 부작용도 없다. 헬쓰도 썩 잘 된다. 직장일, 육아와 살림 좀 대충하고 기운 아끼라. 남편과 사랑에 열렬하라. 잡은 고기도 살리려면 밥을 줘야 한다. 달걀후라이 얹어주고. 궁둥이 톡톡 두들겨 출근 시킬때, 현관앞에 아이와 함께 허리꺽어 배꼽인사 하라. 칭찬은 고래만 춤추게 하는게 아니다. 미운 짓만 골라하는데 내가 왜 그런젓까지 하냐구? 섹스는 할수있을때 하지 못하면~ 하고 싶을때 할수 없어지는 그런 날이 온다. 반드시! 인생 낭비하지 마라. 열심(熱心)- 심장이 진짜 열 내야 할일은 화(火)가 아니라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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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을 쓴다는 핑게로 야한 책과 영화를 섭렵했다. ‘로리타’도 읽고 ‘숏버스’ ‘세션’도 보고 ‘버자이너 문화사’도 읽었다. 복잡하고 힘든 세상에 섹스마저 힘들어진다. 빌리거나 얻어쓰는것도 아니다. 내 몸속에 내장된 걸로 생기발랄한 기쁨을 만들어 내자는데 감정이 부딪치고 갈등이 증폭한다. 즐겁고 명랑 발랄하면 좀 좋으랴. 인간은 섹스에 잇어서는 복 많이 받앗다. 숨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대장의 애첩을 건드릴 기회를 노리면 들켜서 무리에서 쫒겨나거나 숨통이 끊어지는 것이 동물의 왕국. 힘쎈 놈이 암놈을 독식하는 동물게와 달리 인간은 일부일처제로 찍짓기 못하는 남자가 거의 없단다. .그러니 인간의 구애는 힘으로 제압대신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여 사랑받는 쪽이 훨씬 유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