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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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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분 놀이, 길 가르쳐 주기~~~

2013.12.05 10:29

약초궁주 조회 수:1111 추천:95


쏘세지뺀 김밥 1500원에
커피 반잔에 뜨거운 물 더탄거.
이게 나의 길거리 브런치 메뉴.


가판대에서 서서
담배 사는이. 커피뽑고 토스트 굽는 모습
길 물어보는 사람들 보는게 좋다.
아침의 생동감을 느끼는 10분 놀이터


성모병원 가는 셔틀 버스 정거장이
바로
코앞이라
버스 어디서 타냐고  몇시차냐 묻는 사람 부지기수다.
병원측은
안내판이라도 걸어주면 김밥사장님
고생 덜할텐데....


9시 근처면
종종걸음 직장인에 섞여.
시간제 일자리 아주머니들도 많이
길 물어보신다.

식당이 많아서 일게다.
오늘은
전북은행을 붇는데...
여의도 사람들. 직장인도 잘 모른다.
나도 첨 들었으니까...

63이나 지적공사...케이비에수 별관을
흔히 알려줬는데
아무리 해도 깜깜.

약도 있으세요? 아니.
문자 메시지를 보니 소개소 소장이
보낸거다. 그 양반도 지리를 모른단다. ㅠㅠ

그때 갑자기 끼어든 아저씨.
확신에 찬 목소리로
우체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어쩌구..
아니. 그건 문자와는 딴판 엉뚱쪽이닷.

그쪽으로 따라가려는 분을
다시 불러세세우고는 (내가 왜 절박한지..ㅋㅋ)
핸폰 네 선생에게 물어봐서
알려줬다.

문자에는 9시부터 3시 까지
알하라는 건데...
아주머니 왕 헤메시면
하루 낭패일터.

....은행은
내가 맨날 버스타는 정거장
바로 맞은편이었다. ㅋㅋ
눈뜬 장님?

아참참.
남자들 중에는 몰라도 아는척
하는 분들 많은것 같다.
등산갈때 나는 길 많이 물어봐서
헷갈린 경우
이런 경험 종종.

여자들은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데...
이게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이기도 한걸까?

...아침 누군가를 도와준걸로 소설을 써본다.

그분이 식당에 잘 찾아가서  
일을  잘하시고 주인과 잘 맞아서
정규직이 된다면...
한 겨울은 시름이 덜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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