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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내 칭찬 좀 많이 해주세요~

2013.06.26 14:19

약초궁주 조회 수:1076 추천:80

선생님, 아내 칭찬 좀 많이 해주세요~

 

 

자상한 아드님의 소개로 오신 김여사님.

침착하신 성격에 오랜 지병으로 성격이

과묵해지셨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몸에 열량이 있어도 에너지로 변화시켜

잘 쓰지 못하는 병이다.

 

밀가루 한알갱이 미량 호르몬이지만.

영향은 막대해서 부족해지면 전신활동에 지장을 준다.

몸 동작이 느려지고 반응속도가 지체되고

살은 찌니...남보기에 게을러 보이는 병이다.

 

움직이고 싶은 의욕조차 없어져서

살은 찌는데 대책이 없다.

그러자니 가족의 구박과 원성 따라온다.

 

바깥 선생님.

재빠르고 민첩한 성품에. 느린 걸 못 보시는 불같은 성품

아내가 이해 안되고 답답해서 굼벵이 같다.

화가 치민다. 버럭 소리를 지른다. 볼호령이 떨어진다.

 

성격이 그야말로 정반대 이신 태음인과 소양인 부부.

아내의 쇠약함 지병에 대해선 약 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신다.

 

고혈압에 어지럼증 이명등

뇌혈액순환 기능에도 문제가 있고 쇠약해지시는중이다.

허리도 곧게 안펴지는 퇴행성 척추관절증....

자...전신에 노화는 진행되가는데

애기 낳은적 없으신 남편분은 아직도 날쌘돌이.

그러나 집안 일은 기운 좋아도 모르쇠!

 

오늘 두분이 같이 오셨길래.

아내가 치매나 중풍 오지 않게 하려면~~~.

 

첫째! 칭찬을 많이 해드려야 한다.

이미 우울증 치매가 같이 올수 있으니 자신의 노후복지를

위해 아내를 잘 돌봐야 한다고.

 

둘째! 하루에 한번은 밖에 외출 하셔서

노래교실이나 아쿠아로빅등 놀이치료를 하셔야 한다고!

 

셋째! 남편분은 아내와 같이 집안 일에

손수 밥차려 드시는것 정도는 하셔야 한다고.

 

남편분 삐치지 않게 설레발을 떨낀 했으나 걱정이 된다.

집에 돌아가서 아내를 야단치지나 않으실지....

내 망신 시켰다고 또 버럭 하는 건 아닌지...

 

아들은 정말 신사라서 다행이긴 하다.

그러나 부모님의 노후 건강과 생활이 아들에게 짐으로 다가오니

갈 길은 멀다.

 

김여사님이 하루 한번이라도 남편과 시공간으로 떨어져서

노래부르며 명랑소녀로 활력을 찾으시면 정말 기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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