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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남을 위해 살라고 했어?2013.05.01 09:56
어제 아침의 결심은 목소리 낮추자. 속삭이며 살자. 큰소리 내지 말자. ...였었다,
저녁 강의가 있는데 그러기 쉽겠는가만은.
국회 의원회관 거 왜 청문회때 보면 직사각형으로 배치된 테이블 의원들 앉아서 마이크 하나씩 자리잡은. 그 회의실에서 강의를 했다. 여성 보좌진 모임에서 주최.
온갖 말을 죄다 쏟아낸후 질의시간.
한분이 질문을 했다. 자기가 갑상선 질환인데 지금 혈액섬사 수치가 정상인데도 약 1년 먹었는데 왜 의사샘이 안끊어주냐고...
내가 물었다. 무슨약이냐?
본인은 약 이름 전혀 모른다. 1년 동안 하루 한번 먹은 약이 씨티로이드인지 뭔지 모른단다.
본인은 뭐 하냐고 했더니 "사회복지사: 복지 정책을 만드는 실무자다.
내가 목소리를 높였다 "자기 몸의 복지는 어떡할건데 남의 복지만 신경쓰시나..."
결론은 "누가 남을 위해서 살라고 했나". 나 잘살라고 태어난거다.
다들 격무에 조찬 세미나 연구모임에 시달려서 토끼눈에 피곤에 절었다. 그럼에도 늦게까지 질문하고 메모하고 참 똘망한데....
아픈이들이 많고 화 라는 이 시대의 전염병에 감염되어 있다. 너와 나처럼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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