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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남을 위해 살라고 했어?

2013.05.01 09:56

약초궁주 조회 수:1624 추천:80

 

어제 아침의 결심은

목소리 낮추자.

속삭이며 살자.

큰소리 내지 말자.

...였었다,

 

저녁 강의가 있는데

그러기 쉽겠는가만은.

 

 

국회 의원회관

거 왜 청문회때 보면 직사각형으로 배치된 테이블

의원들 앉아서 마이크 하나씩 자리잡은.

그 회의실에서 강의를 했다.

여성 보좌진 모임에서 주최.

 

온갖 말을  죄다 쏟아낸후 질의시간.

 

한분이 질문을 했다.

자기가 갑상선 질환인데

지금 혈액섬사 수치가 정상인데도

약 1년 먹었는데 왜 의사샘이 안끊어주냐고...

 

내가 물었다.

무슨약이냐?

 

본인은 약 이름 전혀 모른다.

1년 동안 하루 한번 먹은 약이 씨티로이드인지

뭔지 모른단다.

 

본인은 뭐 하냐고 했더니

"사회복지사:  복지 정책을 만드는 실무자다.

 

내가 목소리를 높였다

"자기 몸의 복지는 어떡할건데

남의 복지만 신경쓰시나..."

 

결론은

"누가 남을 위해서 살라고 했나".

 나 잘살라고 태어난거다.

 

다들 격무에 조찬 세미나 연구모임에

시달려서 토끼눈에 피곤에 절었다.

그럼에도 늦게까지 질문하고 메모하고

참 똘망한데....

 

아픈이들이 많고

화 라는 이 시대의 전염병에

감염되어 있다. 너와 나처럼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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