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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지아빠한테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아빠 족발!! 족발!! 사와!사와! 끊어! "하더니 시우말이라면 무조건 오케이하는 울신랑님!! 정말 족발 사왔다는.... 두 정씨가 정말 맛나게 잘먹더라구요 ㅎㅎ>

 

샘~~

쌤을 뵙고 오는 날이면 왠지 모를 친정에 다녀온 느낌이 들어요~

괜시리 맘이 좋고 훈훈하고~ 오늘 뵙고 왔는데도 또 보고싶은~~

별거 아닌것도 귀하게 받아주시는 쌤께 너무 감사드려요~

울시우 지아빠 전화오니깐 오늘 일들을 자기만의 언어로 떠드네요

근데 아직 울신랑은 시우말을 전부 다 알아듯지 못하거든요 ㅋㅋ

그래서 시우가 버럭~!! 화를 낸다는 ㅎㅎㅎ

지아빠한테 전화오니깐

시우왈 "아빠 할머니선생님 줬어 로션 과자 언니두있어 책많이 읽었어!!"

저희신랑 순간 침묵.... "시우야 할머니 오셨다 가셨어??"

시우왈 "아니!! 아니!! 아이참!!!시우가 갔어 할머니선생님 빵빵 버스 엄마랑 같이"

신랑왈  "....시우야 엄마 바꿔줄래? "

시우왈 " 시러!! 아이참!! 아빠 끊어!! 뚝!! "

그러면서 저한테 시우가 한말이 더 가관이네요

"엄마! 아빠 몰라... 어후~~답답해....아이참!!" 하면서 팔짱을 끼면서 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

저희신랑 카톡으로 우는 표시 엄청 보냈네요 ㅎㅎㅎㅎㅎ

전화해서 상황 설명 해주니 그제서야 아~~~~ 하네요~~

쌤이 주신 화장품 치사하게 저는 바르지도 못하게 하네요

"시우꺼~ 시우꺼!! "하면서 지 화장대에 모셔뒀다는.... 제딸이니깐 키우지 정말 이럴땐 무지 치사해요 ...

목욕하고 "엄마 톡톡할꺼야" 하면서 쌤이 주신화장품 바르는거 보니 이럴땐 공주 키우는 맛이 나구요~^^

오늘뵙고 보니 그전보다 더 많이 야위신듯해서 많이 걱정되네요

다른이들 돌봐 주시느라 정작 쌤 건강 못 챙기시는건지.....

쌤께 보답하는길은

울공주랑 신랑이랑 알콩달콩 지금처럼 잼나게 사는거 뿐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께요~ 항상 감사드려요 쌤~^^

 

그리고 만땅이가 쌤께 드리고 싶은상은

항상 미소짓게 해주시는 상

마음 따뜻하게 해주시는 상

힘들때 용기주시는 상

아픈마음 아픈몸 튼튼하게 해주시는 상

진정한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시는 상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일깨워 주시는 상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설수 있는 긍정의 힘을 주시는 상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게 해주시는 상

 

시우가 할머니선생님 최고다~!! 하고 엄지 들어주네요~~

오늘 쌤 뵙고 온게 지딴엔 무지 좋았나봐요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하니 자기 예뻐해주신걸 느꼈나봐요

 

쌤~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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