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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영근다...속단하지 말기를~

2013.02.08 14:38

약초궁주 조회 수:1293 추천:74

애벌레 처럼 변화무쌍하게

무럭무럭...달라지는게 아이들이다.

 

말도 그렇고.

얼굴도 몸도 진행형이다.

 

부모는 미리 걱정하고

지레 겁먹고 초조하지 말자.

 

정보와 카더라 이웃의견-

아는게 많으면 더욱 불안해지니

차라리 모르는게 약일수도 있겠다.

 

한의원에서 너무 울고 뒹굴던 4살 찬이는

식구들 진땀을 빼고도 모자라

주차장에서 까지 울어댔다.

경기로 신경과를 다닌 적이 있고

발육이 늦되다 보니  걱정이 컸다.

 

6개월만에 나타난 찬이 5세.

여전히 엄마는 한숨에 조마조마한 모습이지만.

 

찬이는 말도 조금 하고 대답도 하고

눈도 맞추고. 편도 붓는일도 없으니

고열에 발작 없다.

 

약 잘먹기로 하니 고개 끄덕 끄덕.

선생님은 못해도 샌님 정도라도 해주니

앞으론 자폐 소리 안들을 것이다.

 

단...할머니가  말하기전에 부탁 심부름 해달라는거

해주시면 안된다고.

문장을 끝까지 말해야 들어주시라고 신신당부.

 

무 만해도 물을 대령하고

응 응 하면 라면 먹고싶니?  라면 끓여줄게...그러시면 안된다는거.

 

라면 먹고 싶어요. 끓여주세요!!!!! 까지 기다리시라는거

 

 

진이 엄마가 밀린 약 값을 정산한다고

시간을 내서 오셨다.

잠귀밝고. 안아달라 떼쓰고

짜증 많고 들어누워 떼쓰던 진이가.

 

성격 많이 좋아지고

편도 안붓고..밥도 잘먹는다고 한다.

그런말 들을때마다 신난다.

 

저도 공연히 짜증을 냈던것은 아니었던것.

속도 편치 않고 몸에 열도 있고

컨디션이 문제였을듯 싶다.

 

늘 언니칭찬에 저는 문제아처럼 야단을 벌었으니

트러블....설이 지나면

진이가 올것이다.

핑퐁 칭찬으로 보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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