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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자(事者) ...편히갔습니다.2013.01.02 22:35
가고 오는 것도 없고, 죽고 나는 것도 없고, 부처와 중생도 없고, 허무와 적멸도 없고,
없다 하는 말 또한 없는 것이며,
유도 아니고 무도 아닌 그것이나,
그 중에서 그 있는 것이 무위이화(無爲而化)자동으로 생겨나, 만물은 생·로·병·사를 따라 육도와 사생으로 변화하고, 일원은 왕래하여 주야를 변화시키는 것과 같이 그대의 육신 나고 죽는 것도 변화는 될지언정 생사는 아니 다요.
그대를 기억 했던 모든 이의 이름으로 미안하고 감사하오.
잘 가시게.....!
몽피- 삼가 올림
강화나들길 쉼터 '물길 바람길'대표 사자(事者) 조윤옥 2012년 10월6일 오후 17시 20분 뇌졸증 후 3개월 투병 중 급성폐혈증으로 2013년 1월 2일 03시 18분 사망 향년 46세
선생님이 사자한테 보내준 문자처럼 용기도 얻고 병원에서 하루하루 일지도 쓰고 몸. 마음 수양했는데.... 급작스럽게...이년이 2013년 ...계사년(개쌍년의 해.) 이 밝아오자 마자 희망이 없었는지 .... '전망'은 없지만 '절망'은 아니었는데...
사자가 만들었던 비빔국수가 그립겠지만....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당분간 쉼터를 폐쇄합니다 49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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