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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올만이지요??? 쌤2012.11.28 16:25 쌤요 너무 오랜만에 홈피 방문.. 했사와요. 안부 인사도 못하고 저 사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정말로 사느라 정신이 ㅠ.ㅜ
'나'라는 사람은 어디론가 도망가 버리고 '엄마'라는 이름, '아내'라는 이름 그리고 또 '딸''며느리''형수' '형님' 뭐 이런 이름으로 사느라 ......... 무엇보다 엄마라는 이름이 가장 쎘지만요
너무나 일이 많았던 2012년 시할아부지가 돌아가셨고, 시압지가 수술 두번이나 하시고, 친정엄마도 수술하시고, 저도 아프고 딸네미도 폐렴으로 두번이나 입원하고, 그리고 ............ 피임하고 조심했는데도 둘째가졌다가. 또 유산하고... 또 엄마도 신장에 박힌 주먹 반만한 돌덩이가 있으셔서 또 수술하셔야 할거 같고
100미터 달리기 하는것도 아닌데 정말 숨이 가쁘게...
올해처럼 많이 울었던 해도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껏 살면서 ... 앞으론 이처럼 우는일 없어야 하는데
말이라는 칼이 마음 여기저기를 훅훅 쑤셔 아직도 아물지 못한 상처도 곳곳에 있어요
그래도 또 힘내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쌤덕에 무사히 세상에 태어나준 강이는 벌써 두돌지나 27개월이 되었답니다. 자주 병치레를 해서 (주로 기관지, 폐, 중이 요쪽이 많이 아프네요) 애를 많이 먹고는 있지만 그래도 잘자라고 있어요
참 작년말에 또 이사도 했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정말 연락도 못드리고 넘 무심했다는 생각 -.-;;;;; 반성..
결혼하고 벌써 네번째 집이네요. 그래도 이번 집주인은 서울시랍니다. 때만 되면 전세금 올려달라 뭐 어째라 저째라 힘들었는데... 서울시서 운영하는 임대아파트에 7번만에 어렵사리 당첨이 되었어요 암튼 요기는 법적인 한도내로 5% 올려달라고 할거고 잔소리는 없어서 좋아요
쌤요~ 보고싶습니다. 제가 연락은 못했지만 자주 쌤 생각했어요... 약초밭 여러 언니와 친구들도요 앞으론 종종 놀러 올게요.
참 한의원 간호사 언니들에게도 안부 부탁드려요. 머지 않은날 강이 데불로 인사 한번 가겠습니당
참 많이 큰 딸넴 사진 한장 첨부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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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막아가며 넘고 견디고.
열심히 살아줘서.
강이가 그만큼 커줘서 고맙구나.
임대아파트 당첨 축하축하!!!!
다 지나간다.. 그게 인생이고.
아픈것도 아픈분도...다 지나간다고
그사이. 아이는 자라는거고.
장하구나. 목도리 하고다니면서 네 생각하며
얼마나 살기 힘들면 홈피도 못나타나나 그러긴 했다
남편 직장이 떨어진걸까. 집 옮겨다니면서 좌절하는건가
몸이 아파 꼼딱 못하는건가...걱정 생각...이제는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