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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바람길... 쉼터에서2012.11.14 09:31
" 선생님 오늘 종일토록 참 쓸쓸했습니다" "알고 있다 축하한다" "축하한다구요? 무엇을 말입니까?" "네가 하루종일 쓸쓸했다는 사실을... 쓸쓸함도 너에게 온 손님이다' 지극 정성으로 대접하여라"
"어떻게 하는 것이 쓸쓸함을 잘 대접하는 겁니까?" 쓸쓸한 만큼 쓸쓸하되. 그것을 떨쳐버리거나 움켜잡으려고 하지 말아라. 너어게 온 손님이니 때가 되면 떠날것이다."
가을입니다 가을은 항상 끝무렵에서야 제모습을 보여줍니다 조윤옥(사자)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빈자리의 허전함이 더욱 쓸쓸함으로 다가 오는 쉼터입니다
이 가을 가기 전에 한번들 들려가세요.. 물길바람길 "쉼터"의 가을길 입니다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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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는것은
"내가 아는게 없다고 하는것' 뿐
버둥대는일이 쓸쓸하지 않기위해서인가.
사자는 지금 큰 공부 수행중.
정말 매일이 선물이고
이번 가을을 맞았으니 축복이지.
단번에 깨우쳐서 득도하길 빈다고 전해줘요.
멋진인간이니까.
내가 눈썰매탄다고 까불던 그길이
고즈적하게 보이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