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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다2012.09.13 01:16 웃는다. 환하게 웃는다. 내 아들 재서가 환하게 웃는다. 우리부부는 서로 밥 먹다가다도 우리랑 비슷한 사연 들고나오는 TV프로그램 보면 눈물 짓지만, 내 아들 재서는 정말로 환하게 웃는다. 재서는 정말 환하게 웃어서, 그 웃음을 보다보면 어 지금 우리가 왜 울지 그런 생각이 든다. 행복하면 그만인데. 욕심과 생각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울지만, 내 아들 재서는 이렇게 환하게 웃고 있어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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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재서는 이렇게 환하게 웃고 있어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실생활에서 우러나는 글들이라 전체가 다 멋진 글이네요.
내 아픔과 내 눈물이 더이상 슬프거나 아프지만은 않게 된 세월이
좋은 글이 되고 탄탄한 삶이 되고 그런가 봅니다.
어젯밤 아픔과 욕심때문에 살짝 눈물 지은 나도
덩달아 부끄러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