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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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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에서 척보더니....

2012.05.31 15:10

약초궁주 조회 수:1438 추천:91

엄니가 편히 입으실 환자복..면을 사러 갔더니.

몽땅 반팔 냉장고 옷만 있더라.

 

덩달아 나도 쏘세지 고무줄 바지에 런닝구.

그리고 브래지어를 만지작 거렸다.

 

싸이즈 95를 집었다 놓으니 주인장 왈

__에이..몸집이 작아서 85 면된겠네요.

--아니 우리집안이 나름 젓소부인과라서 큰거 해야돼요.

--그럼 둘러보시던가..

 

두르는 척만하다가

갸웃둥거리며 그려 전문가 말을 믿어보자 사왔는데

쫌 끼는듯하지만...그런대로.

 

내가 별로 브래지어 안사봐서.

싸이즈 모른다는거. 널널한 옷을 주로 입어서

관심도 그닥...ㅋㅋ

 

돌아오는 버스안. 갑자기 전화기 생각이 났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 어디 흘렸나...

아 멘붕이다.!!!

 

생각나는 전번은 오직 두개.

자식들것!이라능. ^^

 

긴긴밤 조용한 밤...어둠에 걱정하는밤.

괜히 새옷 물에 흔들어 널고 지쳐 쓰러져 잤다.

 

아침. 고이 책상속에 들어있는 핸펀이 어찌나 반갑던지.

 

다른 번호들이야 복구가 될터인디.

몇개는 영영 연락이 끊길것같아 아쉬웠는디...

인연들 소중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을때 잘하련다.! 우아사 따랑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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