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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웃도로 간다규~~

2012.04.27 10:49

약초궁주 조회 수:1280 추천:96



말 하면 구질스럽다.

옷입기도 밥먹는것도....구질

 

엊저녁 홍대앞 엄미 병원으로 가는길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들려오는 샘!

랄라라와 마주쳤다.

미술치료 받으러 지각해서 부지런히 가던중에

길에서 만나다니. 찌;ㄴ한 인연이다.

 

병원도착해서 티비를 엄마랑 같이 보는데

최불암씨 나오는 밥상-제주도가 나옩다.

 

앗차. 아침에 서명숙이사장이 전화해서 본방사수하라던

바로 그 프로.

올레의 옛음식들...나오더니 이제서야

아는 얼굴들 주루르 자매들 등장이다.

강순심...정묘생...김미선.

야들이 티비에 나온다고 멋지게 두건쓰고 화장하고 ㅋㅋ

 

참 많이 슬펐었다. 무겁고 실망스런 마음이 가득.

미움도 한가득...

더이상 그러지 않기로했다.

무조건 웃기로.  '웃도'를 실천하기로했다.

웃어야  내 힘도 나고.  남에게 힘도 줄수있으니까.

 

웃도. 

뇌의 최고급한 능력이 웃는것 크하하하.

 

어제 아침 출근해서 희미하게 웃는데.

라디오에서 들리는 첼로.

콜니드라이.

가슴 밑바닥을 확 긋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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