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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멍게젖과 날라리 주부

2012.03.20 12:25

약초궁주 조회 수:2155 추천:161

 

사랑행복만땅이 아버지가 좋아하신다고

미더덕과 멍게젖을 담가. 보내줬다. 나까지 먹이는 마음씨라니.

 

바다향기 폴폴나는 그 귀한것을 아껴.

강화도에 들고갔다.

 

한 요리하는 몽세프도 미더먹젖은 처음이라며 환장을 했다.

 

나 또한 통영팬들이 사준 날멍게를

토욜 퇴근후에 급히 젖을 담갔다.

 

사위처럼, 아끼는 랄라남푠과 압살라남푠에게

비빔밥을 먹이고 싶어서다.

 

새벽에 멍게젖에. 깨듬뿍. 풋고추 송송 뿌려 담아갔다.

덜렁이 주부 랄라에게 일렀다.

참기름과, 파. 혹은 김가루(기름소금 안한 맨김) 뿌려 비벼주라공.

 

 

이걸 계속 성게알젖이라고 부르짖고 있는 랄라다. ㅋㅋㅋ

 

멍게는 4월에 알이차면서 최고의 맛을 뽐낸다.

싱싱한걸 사서. 물을 꼭 짜서 천일염을 아주 조금만 뿌려두었다가

위의 방법으로 해먹어도 환상이다.

 

톳나물 두부무침(은수)과 함께 ~~~

바다내음이 솔솔 풍겨오는 봄철 멍게 즐기삼!!!!!

 

미;더덕 젖은 사랑행복만땅이 갈쳐줘야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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