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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예요... *^^*

2012.01.20 01:41

들국화 조회 수:1093 추천:143

선생님 못 뵙고 시간이 참 많이 흘렀어요...

 

11월에 복귀하자마자 빡빡하게 열일하고, 이제 한 숨 돌립니다. 

한방병원에서 치료와 운동, 채식위주의 식습관을 병행하면서 체중이 55kg까지 내려갔다가 집에 와서 운동전무, 자꾸만 반복되는 회식과 게을러지는 식습관에 체중은 57Kg, 체형은 약간 배뽈록 몸배가 되었어요.

한방병원에서 퇴원한 후에는 아침, 저녁 운동도 30분씩 꼬박꼬박 졸면서도 했는데..

 

처음의 그 간절한 마음이 사라진 것인지 한숨을 폭폭 자주 내쉬면서 의욕상실 모드에 자꾸 빠집니다.

2월 한 달 회사를 쉬려니 급한 불이 지나간 탓인지 분위기 묘해서 많이 속상해요. 괜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듯해서 자꾸 '그만둘까...' 그런 생각만 듭니다.  미운 놈들도 자꾸 생기고.. 쥐어박고 싶고...

 

게다가 요새는 주변에 왜 이리 이쁜 아가야들은 또 순풍순풍 태어나는지.. 하물며 신랑 옆 짝지에게는 세째까지 선물주신 하느님의 속셈은 또 뭔지... 자꾸만 신랑보기 미안해지고 이유없이 기죽어서 눈물까지 핑~

 

쌤. 활기찬 소식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잘 안되었어요. 12월 13일에 셜 가서 세포진 검사만 달랑 받았는데 정상이래요. 당일치기 하느라 전화도 못드렸어요. 

 

설날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1년 보여주신 사랑 감사합니다. 2012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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