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김여사님의 현미다이어트.

육십고개도 못넘겨서 중풍기로 쓰러지셨던 김여사님.

몸은 거의 80킬로에 육박하셨고 성인병을 골고루 가지셨었다.

그렇게 사신지 오년만에~~

과체중에 관절도 약해지셔서 딸의 걱정에 한의원에 오시게 되었다.

당신보다 나이도 어리고 죄끄만 여자선생에게 빡쎈 잔소리를 들으셨다,

수정과식혜 떡 빵 대신 무 당근 고구마 날로 드시라고 했더니

딸을 바라보며 “ 이제 갱엿은 목먹겠쟈...” 하시던 분.

매운고추에 짜게 드시는 습관까지 약간의 지적질을 해드렸다.

혈압 혈당관리에는 필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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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년이 지나 칠십을 바라보시는데.

체중은 63킬로. 허리는 30인치!..

미모와 몸매는 50대로 거꾸로 돌아가셨다, 병은 물러나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듣는 칭찬에 얼굴에 화색과 자랑스러움이 물씬.

딸이 사드리는 옷에 은귀걸이 짤랑이 썩 잘어울리신다.

자자자! 김여시님의 몸매관리 비결을 공개합니다.

잡곡밥에서 야금야금...이제 완전 현미밥으로 바꾸셨구요.

저녁은 두부 삶은 것에 진짜 밥 조금 야채듬뿍.

놀기 심심해 하시는 알바는 운동삼아. 긍정마인드로 즐겁게.

운동은 아쿠아로빅에서 수영등.

세상에~~안찌는 체질없고 안빠지는 살이 없다니까.

목표를 50으로 잡는 말도안되는 욕심을 부려서 그렇지

건강체중 이 정도면 되지 않겠는가.

김여사님!

감축드리구요. 열렬히 존경합니다. 만세!!!!!

(어이 딸아. 이 연애편지 크게 복사해서 엄니께 보내드리거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