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럽게도 1일 가출을 감행하고

산행을 나선 용사들.

아침은 <강화읍...우리옥>에서

자연산생굴에 무국 콩비지 백반든든히!

비록 동네뒷산이나 산길 5킬로.

고도 무려 200여미터? ㅋㅋ

성덕산..별악봉...평화전망대까지.

당근 우리앞엔 해병대와 철조망이 가로막았지만.

이리저리 구불돌아  무사히 하산했도다.

이미 예견된대로

낯선동네 용사들이 출동하자...트럭도 태워주는 아저씨 덕분에

버스까지 잡아탄 어드벤처의 연속,

여행이란 낯선것. 의외성에 묘미를 즐기는데 있는것.

집에 돌아오기싫어서 두군데 더!

북문아래 <물길바림길>에서 커피를 마셨고

연미정 옆에 할머니집에서 냄비삼총사 백반을 마주했다.

막길리가 몹시땡겼으나 대리를 부를수 없는 거리인지라..ㅋㅋ

우리의 내면 풍경도 저 냄비와 같을기라.

뚜껑 열기전에 무엇이 들었는지..끓는지 식었는지 몰러. 아무도 몰러.

자 새해다. 계속 살아보자. 나꼼수 열심휘 들으며~

용감무쌍하게 용기백배 해보세^^

새해벙개는 숲 송별회를 겸해서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