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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없는 길을 내며 걸어야지......2011.12.22 14:38
꼭 해보고 싶은 산행이 있다.
...산길은 반쯤 밖에 없고 나머지는 덤불숲을 헤쳐서 가야하는길. 겨울이니 나뭇잎 떨어져 시야는 보일텐데. 사람이 안다닌 숲은 발이 푹푹 빠질터.
친구에게 문자를 했다. 위성으로 산지도 좀 찾아줘.--- 날아온 지도. 으음 평화전망대까지 북쪽으로 가다가 동쪽으로 능선만 가면 된다.
길은 없잖혀--(속뜻은 네가 나를 좀 데리고 가주면 안되겠니 라는...) 돌아온 답 -옛말에 ...길이란 따로 없다 사람이 가면 그게 곧 길이다.! (니가 알아서 가라. 아줌마 데불고 몸소 가줄수는 없느니...)
나...다시 저질체력이라고 엄살을 떨어본다, 소용없는 일인줄 알면서도 혹시 행여나. -의사선생님이니 잘아시겠지만 저절체력이란 없다! (쌀쌀맞은 인간.!)
-산의 매력은 자기 몸에 맞춰 올라가다보면 보록 남보다 늦을지라도 꼭대기에 도달한다는것! (미안하니까 잔소리까정 쳇,,,)
고맙단 말하고 좀 있으려니 또문자. -왜..나는 약안주는거여.??? 난 질투의 회신이여!!!!
-자기가 뭐 에프4 아이돌인감? 메롱 (주진우에게만 보냈음 케케)- 그래도 애인급 친구잖여. 나 삐지면 오래가!!!
안무섭지만 같이 늙어가는처지에 열심히 산에 오르는게 불쌍해서 보내줬다. 그리고 문자씹고 있는중!
꼭 가야지!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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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없다는 핑게로
겨우 5킬로쯤, 높이 2백미터에 벌벌 떨고있는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