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싸우고 집나가려고 하면 은근한 목소리로
"갈 데가 어디 있다고 그래~~" 함서 옷자락을 붙든다.
2. 싸우고 밥 안 먹고 뒤비져 있음 어떻게든 달래서 밥은 꼭 멕인다.
3. 회사 갔다 돌아오면 명랑소녀와 함께 90도 각도로 인사함시롱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보너스-->저녁 밥 먹을 때 교회신자도 아님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린다.
하나님....어쩌구 저쩌구.....밖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아빠 감사합니다...(이 대목에서 입 찢어짐)..누구누구 감사...!
전 이 중에서 2번이 젤 좋은 것 같아요.
싸웠다고 혼자 배터지게 밥 먹으면 가족이 아니잖아요.
압지가 저 결혼 앞두고 몇 가지 당부하셨는데
싸우고 나서 열받는다고 밥 굶기지 말고
꼭 밥 먹이라고 하더라고요.
밥까지 안 주면 남자는 단순해서 진짜 열받는데요.
흐흐...울압지가 밥을 정말 사랑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