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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독일갑니다.보아님~~Help!!2011.11.13 21:02 이게 왠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뜬금없이 남편이 3년 주재원 근무 가게되었구요..프랑크푸르트암마인..
40년 들을 욕설을 한꺼번에 들으며, 권한없이 무한책임만 주어지는 비평준화 중3담임을 마지막으로 흔들리는 교육현장에서 이리저리 흔들렸던 저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결정이 나니.. 모든 걱정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가..(아버지의 치매증상의 심각성..시엄니의 시력저하문제로 인한 수술,등등) 오늘 대학친구 두명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나누다가.. 그래.. 그거야.. 난 자신감을 잃었던 거야..잘할거야..잘해낼거야...그런 말을 듣고 싶었던 거야... 그럼서.. 훈훈하게 집에 돌아왔네요..ㅋㅋㅋ 자기긍정성... 누구보다도 이게 필요한데...끊임없이 애들에겐 그러라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은 그걸 좀 잊어버리고 살았나봅니다. 이번 한해처럼 힘들게 담임하는 것도 그러면서 매번 제 포용력이 넓어지는 면도있지만. 가끔은 이게 포용력이 아니라..기준없이 줏대없이 이리저리 시류에 휩쓸려가는것은 아닐까... 그러다가 반은 포기하고..그려려니 하다가.. 또 반짝 아니다. 싶어..통일을 지향하는 미래를 내다보는 정치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간크게 수업중에 주장하다가..<ㅡ옆자리 전라도 샘두분이서 절 걱정하십니다. 잡혀가면 어쩌냐고? 김포시의 한 교사가 그네언니 아줌마라고 하다가 감사가 떴다고...> 그래도 쫄지마! 씨바 그럼서..."나 들가면 사식넣어줘.."농담하면서, 까짓거. 내가 없는 말했냐고...삽질만하는 머시기보다는..21세기를 내다보는 중국의 동북공정,서북공정, 이런 야욕들을 염두에 두고..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정한 지도자를 뽑아야하는게 뭐 틀린말이냐고요...
뭐 그러면서 살다가..이런...갑자기 떠나가네요.. 9년전.. 노통때 미국에서 열심히 노사모 활동하면서..내 손으로 저분을 못 뽑아드림을 한탄하면서.. 키보드질하던 때가 다시금 생각납니다.. 이런 혼란기에..다시 떠나게 되네요..음...나 없는 동안...우아사와 나꼼수 오빠야들이..지켜주겠지? 그럼시롱..
아아~~독일어 한마디도 못합니다.. 구텐닥..이히리베디히..구텐모르겐..아는 세단어로 버틸수 있을까요? ㅋㅋㅋ
보아언니~~독일어를 우째 빨리 공부하지요? 비결을 좀 갈쳐주~~ 나름 우리보다 먼저 통일한 독일을 경험해보고... 돌아오면 우리나라의 통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은데... 독일어를 알아야될것 같은데.. 음...영어도 아직 제대로 안되는 상황에서...3년이란 단시간에 어느정도 그들을 알수 있을지..쩝.. 그래도 자기긍정성.. 난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있고..노력하는 사람이니..그닥 머리가 좋지않아도 성실하니... 왠지 독일어와 잘 맞을 듯하고..<지금 이런저런 갖다붙이기하는중...셀프자신감버전> 아차.. 이런 운전면허증을 따야하는군... 아이~~이런 ... 천연기념물로 끝까지 남을려는 나의 소망이 무너지는 건가? 음...역시 대중교통 잘되어있는 울나라 좋은나라..
아참..샘..그때 저랑 같이 갔던 올리브란 친구가 조만간 방문할듯... 자궁근종이 좀 큰가봐요..6센티정도라는데..걱정이네요.. 인간의 탈을 쓴 천사표인데.. 글고 또한명서 괜찮은 친구한명도 우아사를 궁금해해서 조만간 방문할 것 같사와요.. 일단 홈피소개함서...가입하라고 했는데...
아!! 도대체 뭘해야하지? 음...아직 뒤죽박죽...일단 울 우아사 식구들에게 먼저알리고.. 웅~~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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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는 가시기 전까지 괴테 인스티튜트에 등록해서 배우시구용. 그게 옛날에는 남산에 있었는데 아직도 거기 있는지는 저도 잘...
독일 가시면 또 거기서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 코스가 많으니 할수 있는 만큼 공부해가고 거기가서 또 배우믄 되지요.
프랑크푸르트는 주재원 가족 등등 한국인들이 많이 사니까 크게 어려운 점은 없을 거구요.
운전면허는 따가면 좋죠. 거기가서 할라믄 독일어로 해야하니 쉬운 한국어로 따 두심이.
언제 가시나요? 쫄지 말구 가서 부딪치면 해결한다는 마인드로다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