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요리 - 내맘대로 피자 ㅋㅋㅋ

2011.11.02 00:05

은수 조회 수:1176 추천:154



 

매주 금요일

 

거의 10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나는 

 

요새 눈만 뜨면 주방기구에 눈독을 들인다

 

지난주  오이 100개로 오이 소박이를 담갔다 걸린 시간은

 

2시간  소금물에 오이 절이는시간  1시간  부추와 당근을 손질해서

 

소를 채우는데 1시간

 

남들이 들으면 그럴거다 와 진짜 잘한다

 

그러나 현장의 나는 외친다 

 

" 다 푸드 프로세서 덕이옵니다 ㅋㅋㅋ"

 

사실 은수 어깨는 심히 고장난지 오래다

 

죽을거 같이 아프면  " 샘 고장 났어유"  이러고 약샘을 찾아가고

 

어지간히 아플땐  근육테잎이나  파스로 버틴다

 

그럼 안하면 될거 아냐 그럴수도 있지만   나 은수는 요리하는게 너무나 좋다

 

요리책 보고 있는것도  또 따라하는것도 좋고...

 

내가 먹는것보다는 남해주고 그사람이 좋아하는게 더 좋은거다

 

과거 나의 요리는 참으로 휘황찬란 헀다

 

오만가지 재료를 가지고 튀기고 볶고했다

 

하지만  몸이 점점 회복되면서 내 조리법에도 변화가 왔다

 

기름은 적게  오래 끓이고   살짝만 데치고 짜지않게  조미료는 빼고...

 

하지만

 

이놈에 어깨가  " 이봐 너지금 오바다  안멈추면  나 드러 눕는다"

 

이런다 ㅋㅋㅋ   그래서 오래 동안 칼질을 하지 않는다

 

대신 채는 채칼로  다지는것은  프드프로세서에게 맡긴다

 

오이 반달썰기도 해주고  당근은 곱게 다져주고

 

 일하는 속도는 훨씬 빨라지고  하하하하하하

 

그러다 보니 주방 가전 코너만 가면 눈이 핑핑 돌아간다

 

" 이거 이거 또 눈돌아가지  그거 한대가지고 있다며  정신 붙잡아 얼른 "

 

연꽃성이란 장보러 갔다가  브라운사의  만능 조리기를 보고  눈이 핑핑 돌아가

 

바로 구매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날보고  정신차리라고 한소리다 ㅋㅋㅋ

 

" 은수는 이런거 좋아하나보네  하하하하" 

 

반쯤 정신이 나가  사용법과 기능을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있는 날보며

 

형부가 웃는다   흠 ... 내가 생각해도 내가 반쯤 정신이 나갔었다 ㅋㅋㅋㅋ

 

 

 

 

은수네 부엌이옵니다

 

오늘  전혀 요리랑 상관없는 썰을 풀었다고  이상하다 생각하시나요?

 

하하하하하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할 요릴 보시면

 

아! 은수가 이렇게도  요릴하는구나   식성이 변했구나 

 

이러실거에요  사실 요새 은수    제가 생각해도  개과천선 수준이거든요 ㅋㅋㅋ

 

오늘 만들것은  대한민국 대표 야식이자   안티 페스트 푸드인  피자에요

 

시판하는 피자들 보면   가슴이 철렁 철렁 하실때 많으시죠?

 

들어가는 재료들도 그렇고....

 

은수도 한때는 그런 피자를 너무나 러블리 러블리 했답니다

 

하지만

 

위괘양으로 십이지장 괘양이랑  세트로 괴롭힘을 격고 나니 생각이좀 바뀌더이다 ㅋㅋㅋ

 

그래도 너무나 먹고싶을때는 좀 다른 방법으로  먹어보자 생각하고 만든거에요

 

들어가는 재료 아주 아주 착하구요   도우도 은수는 그냥 밀어서 써요

 

그래도 어쩔수 없는거  치즈지만   요것만은 좀 눈감아 주자구요

 

자 그럼 오늘 피자 만들러가볼까요 ?

 

재료 나갑니다

 

도우재료 :  1.밀가루 1컵, 드라이 이스트 1수저 , 설탕3, 소금  1/3 수저

 

                2.  찬밥, 깨소금 , 소금 후추 약간 짜투리채소 조금

 

 

토핑 재료 : 삶은 달걀 4개, 고구마 큰거 2개 , 양파 1개,  피자 치즈 2컵, 팽이 버섯이나  느타리버섯등등

 

피자 소스:   시판용  토마토 소스 3수저  소금 후추 약간

 

 

 

재료 어떠세요 ? 어지간한 댁에 다들 있는 재료 들이지요?

 

은수는  가지가 있으면 가지도 넣어요   그럼 정말 맛있거든요

 

도우재료 보시고  어? 도우도 밀어? 이러실 분계실텐데요

 

집에 또띠아가 있으면  또띠아를 쓰셔도 되구요  

 

저는  두가지 방법으로 도우를 만들어 구워봤는데요  의외로  든든한 음식이 되더군요

 

자 일단  도우를 직접 밀어 만드는 방법을 해봅니다

 

 

 

만들기로 들어갑니다  

 

1.도우 만들기

 

 따뜻한 물  반컵을 준비한다음 여기다 설탕을 넣어 녹이세요   그리고 드라이 이스트를 넣고

  

 살살 녹여줍니다   소금은 밀가루에 넣고 골고루 섞어 주세요

   

   드라이 이스트를 녹인 물을  살살 부어서  반죽을 뭉칩니다 

 

  물을 다 넣지 마시고  질기를 봐가면서 가감하세요  

 

만약에 질다면  밀가루를 더 넣으셔도 되요 반죽은 살짝 진 정도로 될거에요  그럼

 

  밀가루를 골고루 겉표면에 묻히고 비닐 봉지에 담아서   따뜻한곳에 40분 정도  두세요

 

  은수는  바닥이 좁은 그릇에 반죽을 담고  검은 비닐 봉지로 싸서 밥통뚜껑을 열고 그위에  둡니다

 

  그럼 반죽이 이글 이글 일어나요   처음 부피의 2배 정도 부풀었을때   반죽을 꺼내서

 

바닥에 밀가루를 뿌리고   잘치대서 둥글게 만들어 두시고 뚜껑을 덮어서 20분간 방치해둡니다

 

 

 

와  도우 만드는게  일이 많죠? 이게 귀찬으신 분은 

 

도우재료 두번째인

 

찬밥에  깨소금을 섞고  자투리 야채를 넣고 달달 볶다가 

 

토마토 소스를 넣고  소금후추간하다음

 

준비되 피자펜에  골고루 잘 펴주시면 되요

 

그것도 귀찮으시면 그냥 식빵에 재료 얹고 구우세요 ㅋㅋㅋ

 

이제 반죽이 방치되고 있으니  토핑 준비를 합니다

 

 

 

만들기

 

1, 달걀은 반숙으로 익혀 썰어서 준비하고  양파는 동그랗게 썰어준비하세요

 

2, 고구마는 반달 썰기를 해서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서

  

    바구니에 바쳐 물기를 뺍니다

 

3, 버섯은  먹기 좋게 썰어 놓으세요

 

4,  아까 방치해둔  반죽을  5mm 정도  두깨로 밀어주세요  준비된 펜에  깔아주세요

 

5,  반죽위에  토마토 소스를 골고루 바르시고  피자 치즈를 한주먹 골고루 뿌려줍니다

 

6,  준비된 토핑을  버섯을 빼고 골고루 얹어주세요

 

7, 남은 피자 치즈를 다 뿌리시고 마지막으로  버섯을  얹어주세요

 

그리고  200도 정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간  굽습니다

 

 

버섯을 나중에 올리는 이유는  속에 들어가면 물기가 많이 생겨서

 

피자가 죽이 됩니다  맨위에 얹어서  물기를 날려야 죽이 안돼요

 

 

 

오븐이 없을때는  후라이펜에 하셔도 되요  대신 불을 아주 약하게 해야 한답니다

 

후라이펜에 하실때는  뚜껑에 꼭  키친타울을 붙이고 뚜껑을 덮어 익히시면 되요

 

이렇게 만들어진  피자는 주문해서 먹는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빵도 얇아서 먹는데 부담이 없어요   은수는 집에 갑자기 손님이 오면

 

이렇게 냉장고를 털어서  피자를 만들어요   저처럼 가끔씩  이놈에 페스트 푸드가

 

마구 마구 땡기시는 분들은  좀 건강하게 드셔보는것은 어떨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4 무섭네요 [4] 생강 2011.11.22 948
1563 사랑에 간절하라..정성을 다해라.... [1] 약초궁주 2011.11.22 1053
1562 대전 다녔왔어요 [4] 빛방울 2011.11.22 914
1561 김연아선수의 외꺼풀눈의 아름다움 최고~ [5] 약초궁주 2011.11.16 1364
1560 김진숙씨에게 누가 매일 밥을 올려보냈을까? [1] 약초궁주 2011.11.15 1082
1559 숲^^ 독일갑니다.보아님~~Help!! [6] 숲^^ 2011.11.13 1034
1558 마을학교 세번째 강의 [1] file 버들치 2011.11.11 920
1557 오늘도 환자가 울고갔네ㅠㅠ [7] 약초궁주 2011.11.11 1018
1556 이석증 교정술-어지럼증 이명에 해보시길^^ [1] file 약초궁주 2011.11.09 1781
1555 땡초장육 과 재인님의 타로카드~~ [2] file 약초궁주 2011.11.08 1627
1554 요리 - 늙은 호박 아니 나이든 호박 새우찌개 !!! [1] 은수 2011.11.07 1367
1553 두서 없는 글..'만복국수'에서 잘 얻어 먹었습니다.^^ [4] 유재언 2011.11.06 1171
1552 김어준의 청춘페스티벌 [1] 빛방울 2011.11.06 970
1551 난 어떤 교우?? (너자신을 알라ㅋㅋ) 약초궁주 2011.11.05 1316
1550 가을.,...국화만 들여다 봐도 명상 [2] file 약초궁주 2011.11.04 1053
1549 [re]이 국화도 사랑해주소 [1] file 랄라 2011.11.04 1002
1548 파튀 장소는 자강의 '만복국수' 집으로~~ [12] 약초궁주 2011.11.03 1486
1547 한미 FTA(아고라에서 펌) [2] 빛방울 2011.11.02 1032
» 요리 - 내맘대로 피자 ㅋㅋㅋ [1] file 은수 2011.11.02 1176
1545 마을학교 첫강후기(장철학샘) [2] file 버들치 2011.11.01 112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