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떨려...
내일 또 하루 종일 맘 조리고 있어야 할 듯...

어젠 잇몸수술을 했단다.
'너무 이를 악물고 살았나봐
버티는데까지 버텨봐야지

마취가 풀려서 욱신거리는데 숙희의 전화
딸 폐렴입원했다가 겨우 나았는데
며칠전에 본인이 교통사고당했다.

입원해서 요양할 팔자는 안되고
한약에 침치료를 받기로 했는데
광화문 유세장 사회 봉사를 나간단다.

한의원으로 불러서 침치료해주고
해장국으로 저녁 먹으며
둘은 팔자 한탄.

'언니이 우린 왜 이런팔자...재건축 겪으니까 난 도시가 싫어.
'그래...$%^&*()_..

광화문엔 칼바람 불었지만 모인사람들의 얼굴은
희망예감으로 발갛게.물든것 같았다.

개그맨 노정렬. 진짜 말잘해 속시원히.
집에와선 나꼼수 25회 듣다간 잠이 들었다.
나두 떨린다.~~~~

백욕이 불여일표.

-욕 백번하면 뭐하냐. 한표 만도 못하니
자기 권리이자 의무 포기-자제해주시구요.
열심히 열렬히 삽시다.

오늘 2시에 우리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하계역에서 유세한다기에
갔어요 앞에 세이브존에서 떡선물 세트사서 박원순후보님께 드리며
좋은 시장꼭 되어달라구 했네요 정말 아름다운재단을 만든 사람이
아름다운피부를 만든 사람을 꼭 이겼으면 해요

떡선물드렸는데 거기에 와있던 한국일보기자랑 인터뷰하고 신랑이 문자로
잘했다네요

방금들어온 애정남의 문자.

애-애매한 서울을
정-정리하는날
남-남들도 꼬셔서 두표하세요잉~~

저도 떨려요~ 제발 이번 기회에 국민이 무섭다는 걸 보여줘야 되는데...
딸아이와 그애 남친한테 꼭 투표하라고 신신당부했어요.
나경원같은 사람이 당선된다면 정말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는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