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요리 - 새우랑 소박이랑 ㅋㅋㅋ 맛나습니다

2011.10.24 22:44

은수 조회 수:1147 추천:162





 

 

 

배불뚝이가 된 우리 연꽃성

 

아이가 나오기 전에 몸이 더 무거워지기 전에 언니를 보기 위해

 

대전으로 갔다  울엄마 왈"  야 몸무거운 사람 집에가서  해주는밥 먹는거 아녀

 

예전에는 애기 갖은 엄마들 동네서 불러서 순산하고 건강하라고 밥해먹였어

 

간단하게 장봐가서  애엄마 먹을것좀 해서 밥해주고와 "

 

그래 그말도 일리가 있다  예전에 우리 엄마도  내 동생들이

 

태어날달이 되면 동네 할머님들이  엄마를 데려다가 거하게

 

한상 차려서  대접을 하셨었다   대전으로 가기전

 

우리 동네  시장에 가서 새우랑  모자반을 사서  대전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언니네 집에 도착하니  이미 언니 친구들이 와있다

 

아는 언니들이라 인사를 하고 간만에  구들장 내려 앉게 수다를  떨었다

 

형부는 여자들끼리 놀라며  밖으로 나가셨다    한참놀다가 배가 실실 고파질때쯤

 

아까 봐온 목록들을 풀었다  새우를 손질하고  모자반을 이용해서 국을 한통 끓여서 저녁을 먹었다

 

언니랑 언니 친구들 그리고 형부까지 새우가 맛있으시단다 우하하 성공이다  언니집에 귤이 보여

 

 즉석으로 생각한 조리 방법이 호응이 좋다 하하하하하

 

언니 친구들이 돌아가고  나는 하루 저녁 언니에서 자기로 하고

 

  언니한테 스파르타 재봉틀도 배웠다  직선박기라는데 왜 내가 박으면

 

파도를 타는지원 언니가 배웠으니 뭔가 만들어야 한다며 

 

가방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거북이 달리기 수준으로

 

천천히 밖았는데  계속 파도 타길 한다 ㅋㅋㅋ

 

하지만 언니가 알려준대로 하니 진짜   가방이 만들어진다

 

오 ~~ 신기한지고   이제는 내차례  언니가 간식으로 먹으려고 사다 놓은 오이를 가지고

 

소박이를 만들었다 .   오이 소박이 어떠냐 물으니

 

형부는 익기도 전에 오이 소박일 다 먹어치웠다고 하고

 

언니는 그걸 왜 양념에 버무리냐며 그냥 먹어도 맛있는거라고 ....

 

나는  도무지 좀  요리란걸좀 해먹어 보라고 좀 가공좀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 윽박지르며 소박이를 담갔다    소금에 절인 오일 시식시켜 보니

 

울언니  상콤한 맛이 사라 졌다며 서운해 한다  에효~~

 

하지만 소를 만들어서 속을 채워서  김치를 완성하니 먹을만 하단다

 

하하 이만하면 성공이다   

 

간단한거니 오이가 많이 나는 여름에 해먹어 보라고  했더니 이양반

 

끝까지 오이는 생것으로 먹어야 맛있는거란다  아이고 !!

 

월요일에  100년전통 유성 장이 열린다고 급한일 없으면 시장 구경 하고 가라고

 

언니가 얘기한다 때마침 꼭 필요한게 있는데 5일장이면 분명히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서

 

언니 말을 듣기로 했다 언니 따라 유성장에 갔는데  나 완전히 눈이 팽팽 돌아간다

 

언니가 뒤에 따라오는지 어쩐지도 모르고 시장구경에 정신이 살짝 나갔다 ㅋㅋㅋ

 

원하던 생강과  약도라지를 사고  서울에서 사면 10만원 어치는 될 정도의 양의

 

고수 씨앗도 샀다  오호 이제 왠 횡제여!!!

 

"  혹시 못구하는게 있으면  미리 연락하고  장날에 마추어서 와   그럼 여기서

 

어지간한것은 다 구할수 있을거야 " 

 

언니가 정보를 준다  정말 별에 별것이 다 다와 있었다

 

그리고 너무 너무 착한 가격대에 놀랐다 저렇게 파시면  씨앗값이나 나오실까 싶다

 

언니랑 2천원짜리 보리 비빔밥과  잔치국수를 먹고  천원에 6개 하는 순수 찹쌀 도넛도 사먹고

 

너무너무 재미 있게  시장 구경을 했다   좋은구경시켜준 언니한테 감솨

 

부디 순산하고  건강한 아이와함께  행복한  육아를 하길 기도한다

 

 

 

 

여기는 은수네 부엌이 아닌 연꽃성네 부엌입니다

 

은수가 할요리는  새우구이와  오이 소박이 입니다

 

새우가 곧있으면 들어간다네요   그러니 아직 있을때 좀 먹어봅니다

 

대부분  소금구이나 쪄서 드시고 또 튀겨서 드시죠?

 

근데 소금구이나 쪄서 먹으면 비린내가  엄청나죠  튀기자니 건강에 좋지 않을거 같고 ..

 

그래서 냄새 안나고  좀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연꽃성도 형부도 또 언니 친구들도 다들 맛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자 그럼 재료 나갑니다

 

 

재료:  새우 20마리 ,  소금 , 후추 약간,  귤1개 , 또는 먹다 남은  오렌지 주스 1/2컵, 포도씨유나

         현미유 2

 

소스 재료:  마요네즈 1, 오이피클 4조각,  떠먹는 요그르트 2,   새우 잴때  즙짜고 남은 귤알맹이

 

             

 

자. 이제 재료가 나왔으니  만들어 봅니다

 

만들기

 

새우 머리는 싫어하시는 분이나 안먹는 분은 과감히  떼냅니다

 

머리를 다 드시는 분은   수염만  잘라 두세요

 

1.  손질한 새우를   넓은 볼에 담고  소금 후추를 뿌리고  귤은 즙을 짜서

 

    또는 오렌지 주스와  기름을   넣고  넣고  뚜껑을 덮어 마구 마구 흔들어 주신다음

 

    20분간  재어 둡니다

 

2.  오이 피클은  다지고 귤알맹이를  발라 내서  잘개 다집니다

 

    마요네즈와  요그르트를  섞고  오이 피클과  귤알맹이다진것을 섞어 줍니다

 

3.  오븐이 있으시면 200도로  마추시고  10분정도 구워 주시거나

 

   프라이펜을 이용하실때는   잘 두구신다음   구워줍니다

 

 

 

   완전히 익었는지  가늠이 안서실때는 새우 꼬리를 보세요  새우꼬리가  구워지면서

 

   위로 살짝 뻐쳐 올라 가면  완전히 익은것이니  꺼내서 접시에 담으시면 됩니다

 

   아까 만들어 놓은  소스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어때요 ?  새우를  좀 다른 방법으로  요릴 해봤는데요  간단하지만

 

비린내 없이 좀   양식 느낌도 나고   별식으로 드시면 좋으실거에요

 

 

다음은  오이 소박이 입니다

 

 이거 다만드는데  한 15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이제 한겨울이 되면 오이가 겁나게 비싸지겠죠?  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먹어 봅니다

 

 

재료:  오이 10개 , 부추 1/3단 , 당근  중간 크기 1개, 

 

   양념:  고추가루 반컵,  액젓1/3컵,  다진 마늘 1, 깨소금 3, 매실효소 1/2컵 , 소금  1컵

 

 

다른 김치 보다는 좀 간다하니  수비게 만드실수 있을거에요

 

만들기

 

1.  오이는 3센치 크기가 드시기 편하니 잘르신다음  " + " 로 칼집을 냅니다

 

2.  생수병으로 한병 정도  되는 물을  큰냄비에  부으시고  소금 1컵을 부어 팔팔 끓여 줍니다

 

3, 한김 식힌  소금물에   준비해둔 오이를 넣고   1시간 정도 둡니다

 

4. 당근을 잘개 다져서  액젓을 부어주세요  이대로 10분정도 둬서 당근에 간이 들게 합니다

 

5.  액젓을 부어둔 당근에 고추가루와 마늘을 넣고  매식 효소를 넣어  잘 섞어 주세요 

 

     그리고 거기에 다시 부추를 잘개 썰어서  넣고 깨소금을 넣어서 골고루 섞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을 넣고 좀 간간하게 간을 마추세요

 

6, 소금물에 담가둔 오이를 꺼내서 소크리에 바쳐 물기를 빼신다음  준비한 소를 꼼꼼하게

 

   채워서 김치 통에 담아 주시면 됩니다

 

 

 오이 소박이를 통에 담고 남은 양념을 위에  얹으시면 됩니다   하루 저녁을 두면

 

국물이 생기는데 이국물에 국수를 말아 드시면 맛있어요

 

 왜 팔팔 끓인 소금물에 오이를 넣는지 이상하시죠?  오이소박이를 담그면

 

  금새 물러 져서 빨리 먹지 않으면  먹을수 없을 정도로 물러지 잖아요

 

   끓인 소금물에  오이를 넣으면  김치를 담가서 물러 지는것을 방지하고

 

  좀 오래 먹을수 있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찜찜하신 분들은 그냥 하시던 대로 하셔도 되요

 

  은수네는 이런 방법으로 해먹는데 한달이 다되도 김치가 무르질 않더군요

 

자 이렇게 오늘 두가지의   간단 요리 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한번 해서 드셔 보세요

 

<BLOCKQUOTE>

추신:  형부!!!

 

   새우물이 차안에 흘러  차안에서 정말 엄청난 냄새를 피워 정말이지 죄송합니다

 

  새우꼰내가 그렇게 독한줄  저도 몰랐습니다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1 오늘은 오전 진료만 (오후강의) 약초궁주 2011.10.28 1042
1540 잠이 안와서요... [4] 특공수~ 2011.10.27 1115
1539 드뎌 낼이네여. 아...떨려~ [6] 압살라 2011.10.25 965
» 요리 - 새우랑 소박이랑 ㅋㅋㅋ 맛나습니다 [3] file 은수 2011.10.24 1147
1537 겨울이불과 단비 [1] 장철학정명원 2011.10.24 944
1536 쌤을 뉴스에서 봤다는....,ㅋㅋ [2] 랄라 2011.10.21 1013
1535 희망의 사회학-먹거리대안찾기 강좌안내 참여연대아카데미 2011.10.21 1485
1534 몸쓰기 [1] 은수 2011.10.19 1177
1533 [re] 나이든 호박 [1] file 약초궁주 2011.10.20 1595
1532 기특한 안티크 [1] 안티크 2011.10.19 1088
1531 사랑의 열쇠... file 약초궁주 2011.10.18 1145
1530 내일 벙개 있나요? 정민이 데리고 가면 모임이 힘들겠죠? [3] 김광희 2011.10.14 1057
1529 고은광순샘,최샘을 만나보세요. [1] file 버들치 2011.10.14 1018
1528 내면의 적막과 고요함을 위해.... [4] file 약초궁주 2011.10.12 1368
1527 요리 - 감기야 물렀거라 얼큰 따끈한 닭개장이오 [1] file 은수 2011.10.11 1150
1526 [re] 요리 - 감기야 물렀거라 얼큰 따끈한 닭개장이오 file 연꽃밭 2011.10.13 1192
1525 나는 돈을 너무 좋아해 [3] 은수 2011.10.11 976
1524 넘 바빠서 기둘려주오~~ [1] 약초궁주 2011.10.11 1164
1523 장철학과 우굴우굴 함께봤던 타로점 [9] 랄라 2011.10.10 1203
1522 티셔츠와 '닥정' 인증샷 (쫌 이쁜사진ㅋ) [4] file 약초궁주 2011.10.06 1485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