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마음만....

2011.10.05 19:31

보아 조회 수:966 추천:90

첫 학기에 강의 4개는 역시 무리였어요....

밤새다시피 강의안 준비하고 늦잠 자버린 바람에 오늘 2교시 강의를 놓쳐서 전화로 휴강시켰다는~~~

ㅠㅠ 창피한지고~~~~ 엉엉~~~

기계인 자명종 시계가 안 울렸을리 없고, 제가 넘 피곤해서 제 손으로 끈 것도 기억을 못하는거죠.... 어휴~

이런 처지라 시간 내서 어딜 간다는 게 거의 불가능...

 

그런데도 11월 초에 번개에 콩 볶으러 독일 다녀옵니다. 4박 5일.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상이랑 상금 받아가라고... 시상식 안 오면 안 준다니 가야죠 머... 뱅기값도 준다는데...  

좋은 일들이 별안간 마구마구 생기는데 몸이 못 따라갑니다. 

학위 마치자마자 강의제안이 쏟아져 들어온 것도 (그나마 2개를 어렵게 거절해서 4개가 된 거임)

논문 무사히 통과된 것만 해도 감지덕지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상을 준다는 것도 그렇고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어쩌다 연구프로젝트 팀에 엮이게 된 일도... (잘만 되면 향후 3년 밥벌이 보장!)

그런데 허덕허덕 거리며 밤새고 늦잠 자서 휴강이나 시키는 선생이라니~~~  

 

그래도, 갔다와서 몸살이 나더라도 가야 해요...

다녀와서 휴강 보충수업 할 일이 꿈만 같음...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