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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2011.10.05 19:31 첫 학기에 강의 4개는 역시 무리였어요.... 밤새다시피 강의안 준비하고 늦잠 자버린 바람에 오늘 2교시 강의를 놓쳐서 전화로 휴강시켰다는~~~ ㅠㅠ 창피한지고~~~~ 엉엉~~~ 기계인 자명종 시계가 안 울렸을리 없고, 제가 넘 피곤해서 제 손으로 끈 것도 기억을 못하는거죠.... 어휴~ 이런 처지라 시간 내서 어딜 간다는 게 거의 불가능...
그런데도 11월 초에 번개에 콩 볶으러 독일 다녀옵니다. 4박 5일.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상이랑 상금 받아가라고... 시상식 안 오면 안 준다니 가야죠 머... 뱅기값도 준다는데... 좋은 일들이 별안간 마구마구 생기는데 몸이 못 따라갑니다. 학위 마치자마자 강의제안이 쏟아져 들어온 것도 (그나마 2개를 어렵게 거절해서 4개가 된 거임) 논문 무사히 통과된 것만 해도 감지덕지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상을 준다는 것도 그렇고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어쩌다 연구프로젝트 팀에 엮이게 된 일도... (잘만 되면 향후 3년 밥벌이 보장!) 그런데 허덕허덕 거리며 밤새고 늦잠 자서 휴강이나 시키는 선생이라니~~~
그래도, 갔다와서 몸살이 나더라도 가야 해요... 다녀와서 휴강 보충수업 할 일이 꿈만 같음...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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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많은 건 행복한 거에요.
몸축나지 않게 잘 다녀오세요~
그래도 지각한 학생이 아니라 선생님이어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