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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아침밥상2011.07.15 12:17 요즘 시우랑 싸우고 노느라 날짜도 모르고 지날때가 많은데... 새벽6시에 울공주 쩝쩝 거리는 소리에 모유를 데울려고 일어나보니 식탁에 아침상이 차려있다... 뭐징????? 상보를 치워보니... 미역국에 밥에 예쁜종지접시에 반찬이 조금씩 담아있는 밥상.. 그리고 편지한장,,,, 그러고보니 오늘이 내 생일이란다... 뭐가 그리 바삐살아서 결혼전엔 그져 매년오는 생일을 챙긴적이 없는데... 결혼후 매년 아침생일밥상을 채려주는 두꺼비신랑 ㅋㅋㅋ 다른요린 절대 못하면서 미역국 하나만큼은 정말 내입에 딱 맞게 끊이는 ㅋㅋㅋ 내가 좋아라하는 홍합육수에 표고버섯 듬뿍 넣은 미역국... 새벽5시면 일어나 못해도 5시30분전에 출근하는사람이... 이걸 한다고 새벽잠을 줄였텐데... 글씨는악필이라 삐뚤빼뚤 쓴 편지도 오늘따라 이뻐보인다... 이쁜신랑한테 하트 팍팍 날리면서 문자를 한통 보냈다.. 답문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헤벌쭉 미쵸미쵸~~ㅋㅋㅋ
소박한 아침상이지만 어떤 진수성찬보다 맛나다... 어찌보면 나보다 더 아기자기한 울신랑 하얀쌀밥에 완두콩하트 ㅡㅡ;; 절대 얼굴하고 매치가 안되는 ㅋㅋㅋ 미쵸~~
아~ 이런게 행복인가보다.. 시우랑 있다보면 항상 밥때를 놓쳐서 서서 먹고 대충때우고 했는데 오늘은 느긋하게 앉아서 누가 챙겨주는 밥먹으니 기분이 완전 만땅이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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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말.
월경때 미역국좀 끓여줘봐라봐라.
'
말안해도 척척 해내는 시우아빠
참 궁금타.
그건. 만땅이가 이뻐서 너무 고마워서
해주는것 아닐까.
아니 그러구 에미야.
너 벌써 시우랑 싸운다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