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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남자닷. ㅋㅋㅋ2011.05.31 14:45 궁주님 제가 올해 쉰넷입니다. 58년생 개띠니까 궁주님 보다는 몇살 아래일거예요. '와....남자닷. ㅋㅋㅋ '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들어보는 감탄사는 고딩시절 여고에 선생님 심부름 갔다가 듣고 얼굴 빨개진 이후로는 첨인것 같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들어보는 한마디에 무척이나 기분 좋은 오후입니다. 남자로서 사는 얘기라고 하시니까 이동네 쥔장님부터 오가는 많은 분들이 여자분들이라는 걸 새삼스레 떠올리게 되는군요. 남자든 여자든 그 일상이 별반 다르기야 하겠습니까마는 가끔 즐겁게 들러서 여자로서의 일상들에 눈팅도 하고 특별한 건 아니라도 제 생활, 생각들 나누고 싶습니다. 양화진 강의 듣고 궁주님 팬이 되어버렸는데 아직 마눌 허락은 안받은 상태입니다.ㅎㅎ 음악을-정확히는 노래-하는 친구가 쓴 행복콘써트란 책을 어제 읽었는데 "나는 아내와 연애 6년, 결혼 생활 25년을 합쳐서 정확히 31년을 같이 지내오고 있지만 지금도 퇴근 길에는 여전히 내 가슴 속에 아내를 만나러 간다는 설렘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세상에 있는 어떤 여자도 내 가슴을 흔들지 못하고 오직 내 아내 한 사람 때문에 여전히 가슴이 설레는 나는 정말 행복한 남자라고 생각한다는 친구의 계속되는 이야기를 읽으며 감동을 받은 탓인지 오늘은 아내를 위해 많이 기도했는데 본지 몇시간 밖에 안지났고 좀 전에도 "여보, 밥이 조금 밖에 없는데요"하며 점심걱정을 문자로 보내온 아내가 갑자기 보고 싶어집니다. 오늘 저녁에는 좋아하는 순대 한접시라도 사다 두어야겠습니다. '와....남자닷. ㅋㅋㅋ ' '와....여긴 여자들만 많은 곳인가 보다.ㅎ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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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내에게 잘하는 남자가
밖에서 딴 여자에게도 잘한다지요.
공감형이신 안선생님
58년생들은 흔히 들개띠라고 부르는데
완죤 가정적이라고 자랑질.
자주 들려서
재미난 여남이야기 들려주시면 감사^^